주문진 해변부터 죽도정까지!!

따스한 봄, 해파랑길 41코스를 추천합니다.


시원한 파도 소리, 따뜻한 봄 햇살

곳곳에 피어난 봄꽃들.

정말 하루가 다르게 포근해지는 날씨 덕분에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큰마음 먹고

추운 계절 동안 미뤄왔던

해파랑길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해파랑길은 이제 너무도 잘 알려진 코스여서

모두 잘 알고 계시죠?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 잠시 보태자면,

동해안을 따라 연결된 750kmg의 걷기 좋은 해파랑길 중

양양군에는 41~43코스가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찾아온 곳은

강릉의 주문진 해변을 시작으로 양양의 죽도정을 연결하는

12.4km의 41코스가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완주를 목표하는 트레킹은 아니었지만

봄을 맞이해 기분도 전화할 겸 겨우내 쌓아놓은

군살도 덜어내고자 열심히 걸어보았답니다.

이렇게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여러 가지로 좋은 점들이 있는데요.

우선은 차로 지나다닐 때는 잘 보지 못했던

소소한 양양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과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소들도

눈에 들어오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번에도 아주 우연히 지경 해변 앞 해파랑길을 걷다가

'지경 파크골프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한 번도 배워보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파크 골프도 배워보고 싶어지네요.

지경 해변을 지나 걷다 보니

작년 여름을 즐겼던 남애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여름철이면 수많은 피서객으로 붐비는 남애 해변이지만

이 계절에는 너무나도 여유로운 동해의 풍경을 만날 수가 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애 해변에서는

구름다리를 건널 때가 기분이 좋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노란 등대를 향해 걷다 보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봄 냄새가 물씬 풍겨나기도 합니다.

다리 중앙에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위로 떨어질 것 같은 조금 아찔한 지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이렇게 해파랑길 41코스를

약 1시간 30분 동안 걸어보았습니다.

죽도정까지 완주하려면 약 2시간 정도는 더 가야 하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네요.

참,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두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첫째로 아직도 해변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물론 흡연자분들에겐

조금 서운한 이야기가 될 수 있겠지만

담배 냄새가 생각보다 멀리 퍼져요!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우시고

뒤처리도 깔끔하게 부탁드립니다.

둘째로는 해파랑길 곳곳에 그늘막과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정 명소와 해수욕장 위주로 설치하기보다는

정말 걷다가 한적하기 쉬어가기 좋은 공간에도

이런 쉼터가 많아졌으면 더욱 해파랑길 트레킹이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상, 양양의 걷기 좋은 길

해파랑길 41코스를 소개하고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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