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폭염과 장마에 입맛 없는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릴 '여름김장나눔행사'
폭염과 장마에 입맛 없는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릴 '여름김장나눔행사'
아마도 대덕구 법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오늘 저녁 맛있게 저녁을 드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폭염 장마에 입맛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김장 나눔행사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김장하는 일반적인 생각을 깨뜨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확실히 다름이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여름김장김치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법동 종합 사회복지관에서는 5월 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름김장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추억의 김장 담그는 체험까지 하고, 점심식사까지 하였습니다.
무려 300인분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일이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입구에는 위생적인 부분을 위해 비닐옷과 머리캡, 그리고 마스크와 고무장갑이 지급되었습니다.
김장은 고된 일이지만,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드릴 생각을 하니 모두가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각자 지정된 일을 부지런히 하고 계셨는데 분업화와 손놀림들이 빨라서 척척 해내는 모습이 한두 번 해보신 솜씨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장나눔 행사는 10시부터 진행되었으며 1차로 김장을 한번 하고, 다시 배추를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전문적인 솜씨를 발휘하는 어머님들 사이로,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2인 1조 형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냥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김장 체험을 하는 즐거움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김장나눔행사가 있다고 해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지금이 김장철은 아니기 때문에 잘못 들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노인분들에게는 김장철보다 지금이 더 김치가 필요한 때라고 하였습니다.
법동종합사회복지관 3층에는 사무실까지 김장김치통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맛있는 김장김치가 이곳에 담겨서, 법동 내의 많은 어르신들께 전달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입니다. 사회복지관 담당자분이 전체적으로 김장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안전을 당부하셨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운데에는 미리 준비해 놓은 고춧가루와 김치 속들을 꺼내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위생에 더욱 신경을 쓰고, 한 올의 머리카락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바닥과 벽들도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전문가 어머님들은 쓱쓱 싹싹 벌써 진도가 나가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환한 미소로 김장을 담그고 있습니다.
드디어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부분은 저울까지 등장하여 모두에게 공평한 김장나눔 행사가 진행됩니다. 300인분이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 같았는데, 워낙 손 빠른 분들이 많아서 바로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김치를 소분하는 곳도 분주해졌습니다.
다양한 그릇에 김치들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오늘부터 며칠간은 입맛 없다고 말할 수가 없을 듯합니다. 차곡차곡 쌓인 김치들은 이제 배달이 되어 어르신들께 전달될 것입니다.
모두가 자기 일처럼 웃으면서 김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각자의 역할 분담을 잘해서, 사람이 많았지만,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부분도 준비가 잘 된 듯합니다. 법동종합사회복지관 김장 나눔으로 대덕구가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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