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시소식,

따뜻한 일상을 담은 일러스트 전시

'Loving you'

유성구에서 무료로 문화생활 전시 관람이 가능한 공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전 충남대학교 도서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되는 'Loving you' 전시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을 관람해 보시고 조용한 도서관의 또 다른 매력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꿀물처럼 달달하고 꿈결처럼 달콤한 날을 그린 전시로 아이들의 몸짓과 눈빛 속에 담겨있는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전시입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Loving you

전시 장소 : 충남대학교 도서관 지하 1층

전시 일정 : 5월 7일~29일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충남대학교 도서관은 외부 방문객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오픈되어 있는데요, 1층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일일 방문증을 쉽게 발급받아 입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도서관이라는 공간인 만큼 조용히 이용해 주셔야 합니다.

따뜻한 일상을 그리는 종이달빛 작가님의 전시는 색감에서도 느껴지듯 따뜻한 색감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봄처럼 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그림입니다. '고양이의 모험, 사탕숲, 무지개의 기억' 등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한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품입니다.

'잠결의 낙서'와 같은 대형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꿈을 꾸듯 화려하게 기억되는 순간을 담아내는 듯해 보였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나서는 마치 한 권의 동화책을 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찾아내거나 어렵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열린 문화공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서관이라는 전시 장소에서 공부에 지치거나 피곤할 때 한 번씩 둘러보며 생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 그리고 공부 중이던 학생 모두 마음 편하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우연히 방문한 도서관에서 그림 작품으로 봄을 한 번 더 즐겨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크기는 작지만, 입체적인 모습의 달 작품입니다. 쨍한 색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옆에서 바라보니 입체적인 모습에 두 번 눈에 들어오던 귀여운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방문하셔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일상속에서 즐기는 소소한 문화생활이 있는 유성구, 이번 주말에는 문화가 숨 쉬는 유성구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문세미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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