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낚시터인 진천군 초평저수지 일대에는 다양한 민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초평붕어마을이 조성되었습니다.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 초입으로 여러 식당이 안내됩니다.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먹거리까지 즐기게 되는데요 그중 향토맛집으로 지정된 사또 가든을 찾았습니다.

사또가든은 농다리와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 사이 조금 외딴곳에 위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조용해서는 영업을 하는 걸까 잠시 의심이 들기도 하였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되는 인기 맛집이었습니다. 두타산 능선 사이로 너른 벌판이 펼쳐지고 가까이로 초평호가 이어지네요.

진천군에서는 생거진천 향토음식 경연 대회를 통해 향토맛집을 지정합니다. 신선한 재료의 우리 농산물 직거래 업소로 진천 관내의 식재료로 건강한 맛을 완성합니다. 현재 총 13곳의 업소가 향토맛집으로 지정되어 운영됩니다.

사또가든은 2007년 향토음식 경연 대회 수상을 알립니다. 2022년 4월에는 6시 내 고향에도 소개되었었습니다. 화려한 이력이 소개되는 초입을 지나면 안쪽 복도를 따라 좌우로 테이블이 갖춰졌습니다. 입식의 넓은 홀과 작은 홀로 구성되어서는 개인 또는 단체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초평호와 인접한 향토맛집은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매운탕, 붕어찜과 닭도리탕과 닭백숙이 주메뉴입니다. 쌀, 김치, 고춧가루 등 국내산 농업경영인 직거래, 직영 재배한 농산물 사용을 노력하고 있고요. 그중 민물 새우를 재료로 하는 새우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어탕국수와 메기매운탕 사이에서 고민을 하였는데 시원한 국물이 당겼습니다. 붕어찜도 궁금하였으나 낯섦에 선뜻 선택되지가 않았습니다.

정갈한 7첩 반찬과 함께 바글바글 끓인 새우탕이 내어집니다. 끓는 시간이 있어 예약을 한 후 방문하면 기다림 없이 즐길 수 있겠습니다. 새우탕은 예상보다 재료가 풍성하고 반찬의 양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새우탕과 반찬의 조화로움으로 결론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새우탕은 명칭 그대로 민물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갔고 무가 추가되며 시원하며 얼큰합니다. 수제비와 갖은 야채로 우러난 진한 국물에 수제비까지 있어서는 양도 푸짐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도 있었으니 신선한 새우는 긴 수염이 거칠어 꼭꼭 씹어야만 했습니다. 많이 씹다 보니 새우 본연의 단맛이 풍미를 높여주네요.

진천의 향토맛집은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게 됩니다. 단순해 보이는 재료로 깊은 맛이 우러나는 풍미가 조금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야채와 수제비에 더해 살짝 식은 국물과 흰쌀밥도 아주 좋았습니다. 새우탕은 호불호가 가리지 않는 맛입니다. 공깃밥을 추가하여서는 새우탕도 밑반찬도 깨끗하게 비워졌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음에는 어탕국수와 붕어찜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진천에는 전역에 걸쳐 밥맛 좋은 집, 착한 가격 지정 업소, 향토맛집 등 43개의 지정 맛집이 있습니다. 진천 고유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가까운 맛집을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진천 향토맛집 사또가든

충북 진천군 초평면 금오길 55

영업시간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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