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우측편에 숭렬당이 있습니다.

보물 제52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이순몽 장군이 기거했다고 하며

조선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개방을 하고 있어 출입이 가능합니다.

문으로 들어서면 딩동 소리와 함께 관계자분이 환영을 해주시는데

설명을 들어도 되고 편하게 혼자서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순몽 장군에 대한 내용을 나무위키에 검색해봤더니 영천 출신의 인물로 조선시대의 무인이었다고 합니다.

무관으로의 능력이 출중하였다고 하며 이외의 부분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요.

변화무쌍한 삶을 살았던 것 같은데 여기서 소개하는 것보다는 직접 검색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여지를 남겨두고 싶습니다.

건축 양식과 더불어 조선시대의 향촌 사회의 변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여러모로 가치가 높은 문화재입니다.

신발을 벗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순몽 장군에 대한 이야기와 숭렬당과 관련한 사진들이 걸려 있어 정보를 취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순몽 장군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가 대마도 정벌과 관련한 내용이 있습니다.

참패를 당했고 아군을 구하려 하지 않자 이순몽 장군을 비롯해

몇 명의 인물들이 힘을 합쳐 활로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는 분이 많으셨을텐데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숭렬당 입구에는 쉬어가기 좋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수유와 배롱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쉼터와 산책로도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공원의 이름은 숭렬공원이고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역시 숭렬공원점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영천에서는 주요한 문화유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순몽 장군 개선 송덕시비의 모습입니다.

왜구를 격퇴한 공로를 위하여 두 절구의 시를 지어 새겨놓았습니다.

대마도에서 있었던 치열함과 장군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시비에 내용이 한글로 적혀 있으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절개의 상징인 대나무 조형물에는 백로가와 단심가가 적혀 있어 포은 정몽주 선생의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공간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영천 가볼 만한 곳이라는 주제와 잘 맞는 곳이라 생각되어 저도 다녀와 봤는데요.

한국을 빛낸 위인이자 영천의 역사적 인물로 화약을 만든 최무선, 충신 정몽주 선생에 대해서만 알았는데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천의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곳이니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숭렬당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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