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회 추천

요즘 날씨도 좋고 다친 다리도 다 나아서

알렉스 키토 사진전 다녀왔어요 ♥

저는 원래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전시회 관람하는 것도 좋아해서

찐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아래에서 솔직한 후기 작성해볼게요.

1.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그라운드시소 이스트는

며칠 전에 새로 생긴 복합문화공간이에요.

광진구민으로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정말 반가웠답니다. 예전엔 전시회가려면

강남이나 종로까지 가야 했는데

이제 서울 중심까지 안나가도됨 ㅎㅎ

아직 일부 구역은 공사중이지만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에요.

그 오픈을 알리는 첫 전시로

알렉스키토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 알렉스 키토 사진전

  • 전시 기간 : 2025.05.23 ~ 25.09.28(일)

  • 운영 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 장소 : NC이스트폴 2층 그라운드시소

  • 관람 소요 시간 : 약 60분 소요

  • 연령 제한 : 전 연령 관람 가능

  • 주차 안내 :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건물 내 유료주차장 이용 가능 ( 전시회 관람시 3시간 무료 )


입장료는 정가 15,000원인데

얼리버드 예매 할인으로

12,000원에 예약 가능합니다.

( 성인, 아동, 청소년 모두 동일 )

+ 조나단 베르당 사진전과 함께 예매시

30,000원 -> 21,000원 할인 됩니다.

유의사항도 참고해보세요.

유료에 전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찾아왔더라구요.

알렉스 키토 사진전은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서울 전시회라

얼른 다녀오시는걸 추천해요.

3. 후기

서울 전시회 알렉스 키토 사진전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포착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Chapter 1 - 콜로라도의 사계

작가가 처음 사진을 찍은 곳

콜로라도의 다양한 계절을 카메라로 담았어요.

메인 포스터 사진도 여기서 찍은 거라고 해요

사진을 보면 색채가 뚜렷해서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Chapter 2 - 고요한 빛의 축제

여긴 일출과 일몰 사진이 모여있는데

파스텔톤 색감의 사진이 넘 예쁘더라구요

알렉스 키토 사진전이 특별한 이유는

스크린 뒤에 조명을 설치해서

사진이 빛나도록 연출했다는 점이에요!

석양의 햇빛, 어두운 하늘의 달빛이

사진을 통해 새어나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요.

이건 실제로 보셔야해요. 정말 멋있어요.

Chapter 3 - 세상에 없는 곳

알렉스 키토 작가가 그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오리고 붙여서 새로운 풍경을 창조한

디지털 콜라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탈리아 친퀜테레에서 찍은 동굴 안에

프랑스에서 찍은 산과 강,

여기에 보트, 해안, 일몰을 섞어

이 세상에 없는 풍경을 창조했습니다.

단순한 사진을 넘어서

폭 넓은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서울 사진전시회 였어요.

Chapter 4 - 삶의 작은 순간들

여긴 여행 사진이 모여있어요.

카메라 한 대만 들고 37개국을 여행하며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순간들을

한데 모은 섹션이랍니다.

전시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헬리콥터에서 내려본 빙하 사진 : )

작가가 포착한 아이슬란드의 모습이

제가 갔다왔던 여행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도 많아서 몰입이 더 잘됐어요.

이외에도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작품을 보고난 후에 들으니

더 깊이있게 다가오더라구요.

마무리 단계에는 나의 작은 순간들을

기록하는 체험존이 있어요.

저도 하나 적어서 가져왔습니다.

4. 기념품샵 & 포토부스

기념품샵.. 진짜 눈돌아갑니다.

엽서, 마테, 키링, 손수건, 머리끈, 볼펜

포스터, 마그넷, 핸드폰 케이스 등

종류가 다양해서 엄청 고민되더라구요.

저는 엽서랑 우표 스티커 사왔는데

다이어리에 붙이면 넘 예쁠 것 같아요.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입니다...

포토부스 가격은 8,000원인데

작품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한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기프트샵 입구에 흑백 사진 촬영기가

놓여있어서 여기서 찍어도 돼요.

5. 총평

알렉스 키토 사진전 다녀와보니

잊고 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여러모로

힐링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답니다.

저는 혼자 조용히 감상하며

동기부여 팍팍 받고 왔는데요.

데이트 코스나, 친구 또는 가족과

감성 충전하러 오기도 제격인

서울 전시회인 것 같아요 ㅎ.ㅎ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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