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군산 구암동 태극기 거리와 군산 독립운동가를 함께 만나봐요!
군산 구암동 태극기 거리와 군산 독립운동가를 함께 만나봐요! |
글/사진 : 2023 군산 사이버 기자단 - 송종연 |
최근 군산 구암동 태극기 거리를 재정비하였답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행사였는데
오늘은 군산시 구암동 태극기 거리 이야기와
군산 3.5만세 운동의 의미를
찾아보는 길을 떠납니다.
군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찾아
구암동 태극기 거리를 찾았습니다.
한강 이남 최초 3.1운동 발원지인
군산시 구암동입니다.
구암교 좌·우측 난간에 태극기 바람개비가
군산 앞바다의 바람을 맞이하며
경쾌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최근에 군산의 어린이들 고사리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설치한 태극기 바람개비입니다.
구암교 앞에는 군산 3.1운동 기념 태극기 거리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군산 3.5 만세운동은 애국애족의 목숨 건
항일의 숭고한 독립운동이었답니다.
구암동 주민들은 당시 항일운동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이 거리를
‘군산 3.1운동 기념 태극기 거리’로
조성하였답니다.
군산 3.5만세 운동은 김병수가 1919년 2월 26일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이갑성으로부터
“독립선언서 ” 200여 매를 전달받아
군산 영명 학교 스승인 박연세, 이두열에게
1919년 2월 28일 전달함으로써
구체적인 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날을 기억하는 태극기 바람개비가
태극기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7월 6일 구암동 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조성하는 구암동 태극기 거리 모습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그때 그 시대의 상황을 인식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지금 이렇게 한 자신들의 작은 행사의
의미를 곧 깨닫게 되겠지요.
태극기 바람개비와 무궁화나무를 정성스럽게 심는
구암동 어린이들 모습입니다.
구암동 주민과 함께 하는
군산 3.1운동 태극기 거리 재정비 행사는
구암동주민센터 주최로 7월 6일 구암동 “태극기 거리”
일원에서 군산의 어린이들과 함께 진행되었답니다.
의미 있는 행사를 한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구암동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앞에서
영원히 기억될 기념사진을 촬영합니다.
구암동 태극기 거리의 모습을 만나고 이제
군산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만나러
구암교회 앞으로 올라갑니다.
오르는 길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선명한 글귀를 만납니다.
가슴이 뭉클한 문장입니다.
구암동 태극기 거리에서 구암교회를 지나 올라가면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을 만납니다.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만세운동인
3.1운동은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으며,
군산도 3.1운동 영향을 받아 만세운동이 벌어졌는데
이를 군산 3.5만세 운동이라 합니다.
8월이 오면 광복절이 찾아옵니다.
“우리는 여기에 우리 조선이 독립된 나라인 것과
조선 사람이 자주 국민인 그것을 선언하노라.”
당시에 당당한 목소리로 이 글을 낭송하던
군산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에서
군산의 독립운동사를 돌아보고 구암교회로 이동하며
군산의 독립운동가를 만나봅니다.
구암교회 앞 벽에는 군산의 독립운동가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 묵념합니다.
김병수 독립운동가는 군산 영명 학교 출신으로
서울 세브란스 의전 재학 중, 이갑성으로부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라는 임무를 받고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아 군산에 도착하여
옛 스승을 만나 서울의 만세운동 계획을 알렸으며
독립선언서를 전달하고 이를 계기로 3월 5일
군산지역에서 만세운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답니다.
영명 학교 교사인 박연세는 제자 김병수로부터
서울의 독립운동 동향과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아
고석주 등 동료 교사들과 함께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만나 배포하여 군산 장날인 3월 6일 만세운동을
계획하였으나 계획을 알게 된 군산 경찰에 연행되었고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2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답니다.
고석주는 옥구사람으로 영명 학교 교사로
근무하였으며 동료 교사들과 함께 군산 장날인
3월 6일 만세운동 추진을 계획하였다가
만세운동 계획이 발각되어 교사들이 연행되자
3월 5일 학생과 주민, 기독교 신도들 등 500여 명과
함께 시내 행진 및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답니다.
당시 영명 학교 학생이며 구암교회 교인인
홍천경은 동료학생과 교사들과 함께
3월 6일 만세운동 거사를 준비하였으며,
3월 5일 영명 학교 교사들이 일본 경찰에
잡혀감으로써 만세운동이 수포가 될 위기에 처했으나
이때 홍천경을 비롯한 학생들이 앞장서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하였으며
이때 체포된 홍천경은 징역 6개월 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답니다.
강문호는 남제주 사람으로
당시 영명 학교 학생이었으며
3월 5일 만세운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이 만세운동 때 체포된 30여 명의 영명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광주지방법원 군산지청에서
재판을 받는 날 방청석에서 스승과 학우들이
묶여 들어오는 광경을 보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방청객들이 이에 호응하여 재판장은
만세 소리가 가득했다 합니다.
그는 체포되어 법정 소란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답니다.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앞에도
태극기 바람개비가 여름 바람에 돌아가며
찾아온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1919년 3월 5일 군산의 만세운동을 기억하며
만세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100년 전 그날의 역사 재현 및 다양하고 재미있는
나라 사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념관 앞에서
그날의 함성을 생각하며
군산 독립운동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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