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3일 전
김포 한옥마을 한옥 10동 평상방 수묵화 그림으로 열정 가득
뜨거운 여름날 김포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한여름 대낮에는 밖으로 나온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이었는데 한옥 10동 평산방에 들렀습니다.
평산방에는 수묵화를 그리시는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한옥마을을 거닐다 그림부채전을 관람하기 위해 한옥 10호 평산방에 들렀습니다. 아담한 한옥 마당에는 정겨움이 묻어 나는데요, 한국화 그림액자들과, 수묵화가 그려진 예쁜 부채들도 있었어요
알고 보니 이곳 평산방이 아닌 미술관 평산방 갤러리(봉화로 48)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행사로 김포고등학교 정문 앞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ㅋ
더운 여름날 차 한 잔 드시고 가라며 들어오라고 하셔서 실내로 들어가 보았어요
평산방은 수묵화 그림을 그리는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했어요
이곳 평산방은 김포 출신 신흥균 화백님이 2018년부터 김포 한옥마을에 터를 잡고 제자들은 사사하고 계신다는데요
그동안 평산방을 거쳐간 30여 명이 작가가 되었고, 김포 서울 일산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부터 젊은 새댁까지 모두 다양한 크기의 화폭에 그림을 그리시고 계셨는데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을 화폭에 담으신 수묵화였는데 붓으로 형형색색의 색들 입혀 생명력을 불어 놓고 계시더라고요
수묵화를 그리다보며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마음 수양하기 좋다고 하시며 온화하나 미소를 지으십니다.
강의실 한편에는 완성 작품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매년 평산갤러리에서 작품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하니 꼭 한번 가봐야 겠더리고요
지금도 회원들의 작품은 평산방 곳곳에 전시 중인데 한옥마을 담장에 그림을 걸어 전시하는 담장전, 작품을 부채와 손수건, 방석, 등에 담은 소품전 등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산방은 회원제로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김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월요일, 일요일 휴관일을 빼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문의해 보세요
시원한 차 한 잔에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좋은 말씀도 많이 나누고 왔는데요
수묵화 작품을 그리시는 열기가 대단했고, 멋진 작품도 감상하고 오니 감성 가득해졌습니다.
회원들의 수묵화 전시는 평산갤러리에서 10월에 열릴 예정이라는데요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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