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덕구 봄 나들이 추천, 만개할 벚꽃이 기대되는 명소 '신탄진 벚꽃길'
대덕구 봄 나들이 추천, 만개할 벚꽃이 기대되는 명소 '신탄진 벚꽃길'
예년 같았으면 지금쯤 벚꽃이 만개하여 전국에서도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올 곳이 바로 신탄진 벚꽃길입니다. 오늘은 그런 기대감을 가득 안고 2번 버스에 올랐습니다.
덕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하차하여 철길을 바라보며 인도를 걸었습니다. 저만치 KT&G 건물이 보이긴 하였지만 벚꽃은 여전히 인색하여 채 만개가 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문드문 만개한 꽃도 없지 않아 반가웠습니다. 이처럼 벚꽃의 개화가 늦어지고 있는 현상은 비단 우리 지역의 신탄진 벚꽃길뿐 아니라 전국적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꽃샘추위와 급격한 기온 변화 등으로 인하여 벚꽃의 개화가 늦어지고 있는 때문이라네요.
지난 기나긴 겨울 동안 여행은 커녕 나들이 다운 나들이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현실적 구속이 우선 벚꽃 구경에 대한 설렘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봄에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꽃이 피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대하는 계절입니다.
아울러 겨울 동안 추위와 함께 장기화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외출이나 여행을 자제했던 사람들도 봄이 되면 다시 밖으로 나와서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더욱더 기다려지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봄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계절이므로 다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며 때론 찬양까지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길가의 아리따운 꽃들에 카메라 앵글을 맞추고 있던 중 대전역에서 발차한 기차가 신탄진역을 향해 힘차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기차는 언제 봐도 역동의 상징이죠. 기차는 빠르고 멀리 이동할 수 있어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기차는 여러 개의 차량이 연결되어 있어서 대량 수송에도 적합하며, 철도 위를 달리기 때문에 안정성과 정확성도 높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기차는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도 역동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렇게 힘차게 달려오는 기차가 저를 향하여 외쳤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벚꽃까지 만개한 만화방창(萬化方暢)의 진정한 봄은 곧 도착할 테니까요.”
우리말 속담에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와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신탄진 벚꽃길에 온갖 벚꽃과 각종 꽃들 그리고 상춘객들까지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룰 날을 조금만 더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신탄진 벚꽃길을 가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 703, 705, 711번 시내버스 탑승을 기준으로 덕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철도 위의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보이는 담배인삼공사 건물 쪽으로 가시면 '신탄진 벚꽃길'입니다. 곧 만개할 신탄진 벚꽃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대전
- #대덕구
- #대전가볼만한곳
- #대덕구가볼만한곳
- #대덕구여행
- #대전여행
- #봄
- #봄나들이
- #벚꽃
- #벚꽃명소
- #신탄진
- #신탄진벚꽃길
- #대전데이트
- #아이와가볼만한곳
- #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