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천 야간경관조명 설치 안전한 산책로 즐겨요

당진천의 밤길이 더욱 안전해졌습니다. 당진2교에서 3교에 이르는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밤을 밝힌 천변길 따라 밤 산책과 운동을 즐깁니다.

당진천은 순성면 성북리에서 시작하여 당진 시내를 관통한 후 송산면 당산리에서 역천으로 합류합니다. 하천 연장은 12.9km입니다. 당진동의 한가운데를 흘러 당진천이라 불리네요.

순성면 일대로는 벚꽃길이 길게 이어지고 당진 3동 주변으로는 이팝나무길이 이어집니다. 봄이 되면 벚꽃길이 이어지다 이팝나무 꽃이 이어받네요 봄꽃을 즐기는 명소이자 당진시민들의 쉼터입니다.

야간경관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당진의 번화가인 당진2교에서 3교까지의 구간에 설치되었습니다. 상가와 시설이 인접한 구간입니다.

당진천을 사이에 두고 도로와 건물이 이어지고 천변 아래로 걷기 좋은 천변길입니다. 당진천을 따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네요.

야간경관 설치에 더해 당진천은 충청남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비점오염원은 농경지 배수, 도시 노면배수 등 광범위한 배출 경로를 갖는 오염원을 지칭합니다.

오염물질을 포함한 채 배출되는 빗물 또한 주된 비점오염원으로 당진천은 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저감시설 설치, 수질개선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하천을 따라 흐르는 물길이 앞으로 더욱 맑아지겠습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늦은 오후 당진천을 걸어봅니다. 저녁 7시 해가 지면서 점점 어두워져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천변을 따라 혼자 또는 둘, 가족이 함께 걷거나 자전거도 타네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스쳐갑니다. 운동과 산책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진천 천변 산책로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화도 이어집니다. 박목월의 나그네. 김규환의 봄날에는, 윤동주의 서시 등입니다. 산책을 하다가는 시 한 편도 읽어 내려가며 봄의 정취를 즐기게 됩니다.

중간중간 징검다리가 있어 천변 건너편으로의 이동도 자유로웠습니다.

당진천을 걷는 동안 졸졸졸 흐르는 경쾌한 물소리에 마음이 청량해집니다. 도로와 천변의 경계로 가로수가 있고 그 사이로 영산홍 개나리 등 봄꽃도 이어지네요.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면서 연등도 길게 이어집니다. 그 사이로 새로이 설치된 야간조명이 있습니다.

천변과 도로의 경계선 비탈을 따라 아이들 키 높이 정도의 조명시설이 촘촘하게 이어집니다. 지난 3월 말 새롭게 설치된 LED 발광다이오드입니다.

하나의 기둥에는 천변과 하늘을 향한 2개의 조명이 앞뒤로 보입니다. 산책하는 사람들의 밤길이 밝혀주고 하늘로 향한 조명은 주변 전체를 밝히겠습니다.

소나무 아래로 숨어 주변 경관도 헤치지 않는 구조입니다. 영산홍, 개나리 등과 조화롭게 이어지네요. 6시 30분에 도착하여 짧은 구간을 여러 번 왕복하며 7시를 한참 넘긴 시간 어두워질 기미가 없습니다.

낮이 길어지면서 4월 말 일몰시간은 7시 10분대, 해가 졌음에도 여전히 환합니다. 발광다이오드 조명은 다양한 색의 조명 연출까지 안내됩니다. 아쉽게도 조명이 들어오는 것까지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진천의 당진 2교에서 3교 구간에 야간경관이 설치되며 환해졌습니다. 밤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운동을 즐기게 됩니다.

탑동 인도교와 당진 3교에서 대덕 1교까지 구간에도 경관조명이 설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시민을 위한 당진의 정책과 변화가 반갑습니다.

당진천 야간조명 : 당진시 읍내동 ( 당진2교~ 당진3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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