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향기가 머무는 곳, 광양향교 가는 길 ‘저태길 벽화길’ 산책

​

​

​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이자

광양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광양향교와,

그곳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골목길

**‘저태길 벽화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

​

🏡 교촌마을,

이름 속에 담긴 향교의 흔적 광양향교는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우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 마을 이름은 **‘교촌(校村)’**입니다.

​

말 그대로

‘학교(校)’가 있는 마을(村)이라는

뜻을 지닌 지명으로,

예로부터 향교가 이 마을의

중심이었음을 알려줍니다.

​

​

​

​

광양향교는

1397년 조선 태조 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대성전 중수기 및 당시

각 도의 안찰사들이

향교를 설치하였다는 기록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향교는 **공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과

**유학을 가르치는 ‘명륜당’**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가의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

​

​

​

🚶‍ 향교로 가는 길, ‘저태길 벽화골목’

​

광양향교를 찾아가는 길목에는

**‘향교저태길’**이라는

표지판이 반겨줍니다.

​

‘저태’는 전라도 방언으로

‘우리 곁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저태길은 곧

**“향교가 곁에 있는 길”**이라는

정겨운 뜻을 담고 있습니다.

​

​

​

​

이 길은 광양만신문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골목길로,

예쁜 벽화들이 곳곳에 그려져 있어

산책하며 감상하기에 참 좋은 길입니다.

​

저태길은 약 1.4km로,

향교 주차장에서 시작해 우산공원,

봉양사까지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

​

​

​

🎨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벽화들

​

저태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예전 마을의 공동우물과 빨래터를 지나게 됩니다.

이곳은 마을 아낙네들이 물을 길어

빨래를 하며 담소를 나누던 공간으로,

벽화에는 당시의 따뜻한 일상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

​

​

​

뿐만 아니라,

교촌마을 고유의 문화와 전통도

벽화에 담겨 있는데요,

특히 상여를 멜 때 부르는 ‘오채소리’,

그리고 ‘덕석기’를 앞세운

농악이 대표적입니다.

​

광양농악은 북놀이가 많고,

김매기 후 농악대회를 펼치던

독특한 전통이 있는 마을 문화입니다.

​

​

​

​

저태길 벽화에는

용 문양이 들어간 덕석기를 들고 있는

농악꾼의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이 덕석기를

신령한 상징물로 여겨 마을 어귀에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

​

​

​

📍 광양향교, 그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

​

벽화길 끝자락에 다다르면 드디어

언덕 위로 광양향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변에는 광양교육지원청,

광양문화예술회관, 광양도서관,

최산두유허비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이곳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교육·문화의 중심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

​

🧭교촌마을의 벽화

​

광양향교가 있는 교촌마을에는

교촌마을회관이 있습니다.

마을회관 담에는 해바라기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

​

​

​

마을안길을 따라서

아름다운 벽화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

저절로 힘이 솟아나는듯합니다.

​

​

​

​

🧭 문화예술회관가는길 벽화

​

문화예술회관

그리고 도서관 올라가는 길의 벽화입니다.

입체감 있는 특별한 벽화들이 눈길을 끕니다.

​

​

​

​

🧭 광양향교 오시는 길

​

주소: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향교길 39

주차: 향교 앞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인근 명소: 우산공원, 봉양사, 광양도서관 등

​

​

​

​

🌿 마무리하며

​

광양향교를 찾아가기 전,

저태길 벽화골목을 먼저 둘러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짧은 거리지만

마을의 역사와 따뜻한 정서를

벽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조선시대 교육과 문화의 흔적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다음 여행지로

광양향교와 교촌마을을

선택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

​

​

​

​

항상 광양 시정 소식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게시물과 관련 없는 댓글,

대안 제시 없는 비방성 댓글,

의미를 알 수 없는 반복적인 댓글 등은

사전 예고 없이

차단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2024년부터는 이런 일이

3회 이상 반복될 시

계정이 차단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또한 게시된 업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부서에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