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전
고성에서 만난, 해도 쉬어가는 카페!
고성에는 바다뷰 카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따뜻하게 위안이 되는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
해쉼터
강원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길 10-22 카페 해쉼터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30분
( 라스트오더는 오후8시까지 )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휴무
주차 : 무료
( 카페에 도착하면 넓다란 공간에 주차 할 수 있음 )
카페 외관을 보면 숲이 떠오르는
나무들에 건물이 신비롭게 가려져 있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여기가 어디야?”
하면서 뛰어 들어간다.
기회가 될 때면 남편과의 데이트로도
한 번씩 가곤 한다.
본격적으로 카페 내부로 들어가 보자.
👍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좌측 벽면에 아이들을 위한 의자가 있다.
우리 집 막내가 16개월이라
아기의자는 꼭 필요하다.
😊
요즘같이 노키즈존이 많아지는 가운데,
그래도 이렇게 가족끼리
다 같이 갈 수 있는 카페는
우리에게 안식처 같다.
해쉼터는 음료 종류도 많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때문에 음료도
종류별로 여러 가지 시킨다.
옥시기라떼
복숭아아이스티
리얼망고주스
딸기요거트스무디
그렇게 주문하고 나서
뒤돌아 매장을 둘러보며
우리가 앉을 자리를 탐색하고,
인테리어도 구경!
곳곳에 숲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천고에 닿을 만큼 큰 나무들이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계절 내내
이곳에서는
포근하고 따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추운 날에도 따듯한 날에도
왠지 이 안에 있으면
마음이 녹는 느낌이 든다.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해쉼터만의 분위기가 참 좋다.
또 바로 앞이 바다라서
봉수대해변을 바라보며
탁 트인 통창으로
바닷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복숭아 아이스티에 올라가는
동그랗고 큰 얼음이
남편은 퍼먹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해쉼터라떼는
피스타치오크림과 커피
그리고 쿠키 조합으로
크림을 떠먹고
쿠키랑 찍어 먹고,
쭈욱 - 마시고
여러가지로 즐겨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해쉼터라떼는
아이들에게 맞춰서도 제작해 주니
아이들 음료로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듯하다.
옥시기라떼는
옥수수와 커피의 조합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리얼망고주스는 진짜 찐 리얼 망고.
이름 그 자체다.
딸기 요거트는
양이 진짜 많아서
아이들이 종일 먹는 느낌이었다.
남편 픽은 복숭아아이스티.
나는 옥시기라떼.
✅
아! 그리고 여기는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차가운 음료는 늘
리유저블컵으로 준다.
컵을 반납해도 되고
원하면 직원분에게 말씀드리고
뚜껑까지 받아서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빨대조차도 ECO 친환경 생분해 빨대.
종이 빨대보다
나는 이 빨대가
개인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참!
이곳의 베이커리류도 인기가 많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베이커리류도
함께 주문해 보시는 거 추천!
취향에 맞게
여러 가지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종류들이 있어서
커피나 음료와 함께 먹는 것 추천
👍
그리고, 카페 이용수칙이 있는데,
장시간 자리 비우기 금지!
🚫
우리도 그래서 커피를 다 마시고
바닷길을 걸으러 나갔다.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데크를
신나게 뛰어가는 우리 둘째.
이곳이 바로 해쉼터의 포토스팟 되겠다.
나처럼 신나하는 아이의 사진을 담기도 하고,
연인의 뒷모습을 남기기도 하고,
커플 사진을 남기기도 하는,
추억가득한 포토스팟이었다.
데크를 따라 쭉 걸어가면
봉수대해변과 만나는데
모래길을 따라가면 피아노 한 대가 있다.
연주는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해변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소품이 되었다.
봉수대 해변에서 바라보는 해쉼터의 모습은
아까 우리가 처음 마주했던 해쉼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번에 때마침, 주말에 공예주간으로
해쉼터 앞바다인 봉수대해변에서
공예마트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주말에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지친 일상에 틈을 내어,
마음 한 구석을 따스하게
안아주는 고성의 해쉼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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