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해사고등학교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바다를 배우는 인천의 특별한

인천항만공사, 인천해사고등학교

인천시에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특수전문 학교들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어떤 진로를 꿈꾸느냐, 어떤 걸 배워보고 싶냐에 따라 다양한 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전자 및 전기정보통신 분야로

진학을 희망한다면,

전자제어과, 전자회로과, 정보통신과, 인공지능전자과로 진학할 수 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 분야로 진학을 희망한다면,

음악중점학교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천에서는

결대로자람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가진 고유성을 존중하여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학생 스스로 삶을 개척함으로써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 소개할 인천해사고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천에는 서쪽으로 다양한 섬과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를 운영하면서

인천과 세계를 연결합니다.

바다와 맞닿은 환경인 만큼 해운, 물류 등

선박과 관련한 분야의 인재들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인천해사고등학교를

운영하여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해운산업은 항만, 조선, 금융, 선박관리업 등을

맡는 만큼 해양산업에서 활동할 때

필요한 분야를 배우고 실습활동을 진행합니다.

스마트쉽, 자율운항선박(MASS)가 트렌드가 되면서

산업과 직무의 변화를 고려해 실습을 통해

복합적인 문제 해결과 실력을

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해사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블록체인처럼

융합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창의성과 시행 경험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실제로 VR, AR, e-Navigation을 활용한 교육부터 전용 실습선인 한나래호 건조 및 취항,

IMO 모델코스, 체험형

해양안전교실까지 운영합니다.

-본관(해사관)

입구에 들어가 보니, 본관(해사관)이 보입니다.

실습시간을 제외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외국어 등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방과후 교육을 통해 토익, 화상영어 등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 과목도 대비하며

코스라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면서

해양 경찰/선박직 공무원/해군 부사관

/해상 교통 관제사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할 수 있습니다.

방과후를 통해 용접 등 원하는 자격을

추가로 취득할 수 있으며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면서

배움의 계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학한 학생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해기사 면허는 물론,

전기기능사 등 업무에 필요한

자격들을 취득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선박엔진의 운전,

선박통신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국사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소정의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인천해사고

학생들은 해기사의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해기사 자격을 갖춘 후에는

항해사, 기관사, 운항사, 소형선박조종사, 통신사 등으로 활동하는 만큼

해기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과정이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1층 로비 곳곳에는

KMTC 선박, 유조선, LNG 선박 등

다양한 선박 모형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기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취업 정보와 근로자의 권리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검정 시행, 도로교통법, 출항 전 사전에

확인해야 할 점(기상, 연료, 배터리, 엔진 등) 등

다양한 일상 정보와 정책들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산학 협력 체결(MOU)와 다양한

승선취업, 승선현장실습으로 이어졌으며

선사 정보, 산학협력, 취업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의 경우, 병역특례 혜택으로서

승선근무예비역제도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합니다.

그 외에 노동권-인권 보호교육에 관한 내용처럼

참고하기 좋은 정보들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항해실습관

한편, 인천해사고에서는 항해과와 기관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습을 위해 이용하는

건물과 배우는 내용이 제각각인데요,

그중 항해과가 실습을 진행하는 공간이

바로 항해실습관입니다.

이곳에는 가상현실(VR) 기반 해상안전훈련실,

해상안전체험관이 갖춰져 있으며

대표적으로 선박조종시뮬레이터실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박 브릿지에서 실제로 조종하는 것처럼 일반 상선(무역선)을 기준으로 시뮬레이터를 구성했으며

물리엔진을 적용해 선박과 부딪히는 상황에서의

대처 가이드라인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교육에서는 타수, 선장 등 역할을 분담하여

선박을 조종해보게 되며 선박이 충돌할 때,

오른쪽으로 꺾어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배워보았는데요,

다른 시뮬레이터는 오류가 생기며

종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는 충돌한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까지

볼 수 있어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필요성까지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보이는 화면을 270도까지 확대하여

다양한 교육 및 연수를 이곳에서

재현할 수 있으며 위도, 경도 등을 확인하는 것도

실제처럼 선박을 운영해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교육이 산업체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사람들이 교사가 되어 지도하는 만큼 이론적인 내용부터

디테일한 실무 내용까지 꼼꼼하게

피드백해줄 수 있다는 점도

시뮬레이터 및 교사의 장점입니다.

넌슬립 마우스처럼 고정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스크롤하는 것으로

사용이 가능한 마우스도 볼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Os 기반으로 운영되는

선박의 특징을 고려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자재를

거의 비슷하게 구현해두었습니다.

기후 역시 비, 해운(안개), 눈이 내리는 상황을

재현할 수 있었고,

바로 방향을 바꿀 수 없는 특성상

다양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므로

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대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뮬레이션으로 선박을 운행한 후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준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실습선을 통해 2학년 1학기와 3학년 2학기 때,

총 1년 동안 한나래호에 탑승하여

실제 선원 생활에도 참여합니다.

오늘 소개한 공간 외에도 해상통신(GMDSS)/

해상안전/액체화물 시뮬레이터실,

항해계기 CBT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실형 해상안전 체험관에서 해상에서의 화재 대응,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조치를

배우므로 전반적인 선박에서의 생활을 종합적으로,

한번에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구명훈련장

여름에는 이곳에 물을 채우고

약 5일 동안 기초안전교육을 진행합니다.

선박마다 비상 상황을 대비해 사이드에

구명정을 구비하는 만큼 설치하는 방법을 배우고,

구명뗏목도 펼쳐보며 응급한 상황에서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에 관한 교육도 철저하게 배우고 있었습니다.

-기관실습관

기관실습실의 경우, 주로 선박의 부품 확인과 수리,

점검 등을 진행하는 기관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선박의 부품을 직접 관리하는 만큼

안전이 그 무엇보다 중시되어야 하므로

입구에서 개별 안전모를 찾아서

사용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선박에서는 블랙아웃, 화재, 정전 등

선박의 부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배 자체가 고장날 경우를

재현하여 상황을 살피고,

이에 맞는 대책을 진행합니다.

직접 텔레그래프로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고,

선박의 밸브도 유압식으로 되어 있어

CCTV로 상황을 보며 열고,

닫는 것도 모의로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현장에서는 부품을 확인할 때,

현장에서 연기가 난다고 하지만,

파이프라인 제어와 컨트롤룸에서 CCTV를 확인하는 등의 프로세스는 실제 선박과 똑같으므로

이에 맞춰 배 자체의 고장을 대비합니다.

원격으로 상황을 제어하면,

실제 펌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CCTV를 통해 펌프가 현장에서는

어떤 환경에 존재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박에서 기술이 가장 필요한 공간인 만큼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이 유용했습니다.

이렇게 ERS, HVS, 고전압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실습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시뮬레이터로 실습을 진행했다면,

기계공작/전기/용접/냉동공조/시퀀스/

보조 기계 실습실에서 직접 기기 정비와

공작을 실습하게 됩니다.

펌프의 경우, 기름이나 뜨거운 물이 많이 지나가는

만큼 고장이 잦아 원심펌프를 중심으로

여러 펌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패너, 망치 등을 사용해 수리하고,

교체하는 실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공기압 실린더, 각종 밸브 및 조인트, 윤활유 및

연료유도 세세하게 구분하여

필요한 종류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해사고는 인천과 부산, 이렇게 2곳에서만

해기사를 양성합니다.

이 두곳의 공통점은 항만공사가 있을 정도로

항만도시라는 점에 있는데요,

오늘 다녀온 인천해사고도

월미도에서 끝자락에 있었습니다.

인천의 항만을 체험할 방법와 인천항만공사를

간단하게 소개하며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인천과 바다가 맞닿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 본 게시글은 제11기 인천시 블로그 기자단 김현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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