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도대리 용소폭포에 가려진 또다른 명소, 도대리 가마소폭포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화악산 중봉 등산로 인근 계곡을 찾으시는 분
♧ 사람없는 계곡 명소를 찾으시는 분
도대리 마을에 숨겨진 또다른 비경
화악산 중봉 가마소폭포를 소개합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가평에는 셀 수없이 많은 계곡과 폭포들이 있으며 아직 까지 블로그에 소개해드리지 못한 곳들 역시 많은데요. 오늘은 용소폭포에 가려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대리 가마소폭포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가마소폭포는 화악산 중봉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에 형성된 아름다운 폭포인데요. 해당 폭포를 가려면 화악리마을이 아닌 화악리 마을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는 도대리마을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마소폭포를 찾아가는 방법부터 가마소 폭포 주변의 수려하고 뛰어난 자연풍경을 자세하게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데요, 가마소폭포는 용소폭포와 달리 오르막길을 따라 30분 이상을 이동해야하는 수고스러움이 동반되지만 힘들게 이동한 만큼 보람있는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모험을 좋아하거나 특별한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이번 여름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설악면의 가마소계곡과 해당 가마소폭포는 서로 다른 곳이오니 방문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도대리 가마소폭포 방문안내(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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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안내 |
주의해야할 점 |
지도상에 표시오류 |
도대리용소폭포 공용주차장(*관청교 옆)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에는 무료였으나 이곳은 6월말 ~ 8월 계곡피서 성수기에 주차요금(평균 1만원으로 책정)을 받고 있으므로 글이 게시된 뒤에 방문하실경우 요금을 지불해야할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
가마소계곡은 화악산 중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자리하고 있는 계곡 겸 폭포입니다. 수심이 깊고 물놀이관련 안전시설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입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수심이 매우 깊음). 등산가시는 길에 잠시 들려 구경하기 좋은 곳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네이버지도상에는 가마소폭포가 도대리마을 언저리에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위치와 다르니 방문에 혼선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실제 위치는 사진 속 진행방향 언덕길을 따라 20~30분을 걸어 이동하셔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 가마소폭포를 비롯한 해당 계곡은 도대리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물이라고합니다. 따라서 계곡을 오염시키는 행위(취사, 야영, 입수 등)는 절대 금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용소폭포주차장에서 관청마을 건강생활길을
따라 화악산 중봉방향으로 쭉 올라가야합니다.
도보로 약 30분이상이 소요되며 풀숲구간이 있으니 긴바지를 착용바랍니다.
가마소폭포는 도대리마을 관청교 주차장을 기준으로 화악산 중봉방향을 따라 30분이상 걸어 올라가야 만나볼 수 있는 자연경관입니다. 관청교 주차장 앞에 위치한 이정표를 통해 '가마소폭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노란색 코스모스로 알려진 금계국이 곱게 피어난 관청마을 건강생활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화악산 중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로 진입하게 되고 산속에 놓인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가마소폭포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과거의 이곳은 사람 한명만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작은 오솔길(등산로)이였으나 최근 임도공사로 인해 길이 넓어지게 되면서 이동이 더욱 편해지게 되었는데요, 다만 가마소폭포 주변은 사람허리까지 자란 풀들이 많기에 더운 날씨에 긴팔은 입지 못하더라도 긴바지는 입고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최근 진드기 관련 이슈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산속 깊은 곳에 만들어진 커다란 물웅덩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가마소폭포
가마소 아래로 이어지는 협곡은 매우 위험하오니 전망대에서만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이정표(포토존)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자 우렁찬 물줄기 소리와 함께 오늘의 취재 목적지인 가마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산속 깊은 곳에 이렇게 큰 규모의 소와 더불어 흰색의 무명천이 흩날리 듯한 하얀 물줄기가 쏟아져내리는 폭포가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게 다가왔는데요. 이날 드론을 챙길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했는데, 안챙겨왔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을 정도로 산속 한가운데에 자리한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을 아래와 같이 멋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마소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 중봉에서 발원한 계곡물로 형성된 폭포로서 소의 모양이 가마솥같이 둥글고 깊어서 가마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소 주변으로는 푸른 숲이 우거져 있고 시원한 바람역시 상시 불고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다독이기에 참 좋은 장소같았습니다. 가마소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도 아름답지만, 전망대 뒤편으로 펼쳐지는 바위협곡도 진기한 볼거리였는데요, 다만 이곳의 협곡은 깊이가 매우 깊고 가까이에서 구경하기엔 위험한 요소가 많아 전망대에서만 구경하는 것이 안전할 듯 보였습니다.
가마소폭포 상류쪽으로는 계곡미가 덜하지만
자연 다큐멘터리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연속됩니다.
폭포만큼이나 아름다웠던 화악산 중봉계곡의 다채로운 풍경들.
가마소폭포를 다 구경했다면 곧바로 하산하지 마시고 이정표가 있었던 오솔길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정표를 기준으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가마소 방향으로 흘러내려가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작은 구름다리 하나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가마소의 풍경은 아래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가마소의 소와 폭포 규모를 봐서 상류쪽에도 이에 상응할만한 큰 계곡이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좀더 옮겨보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가마소에 그렇게 많은 물들이 쏟아져내릴 수 있었던 것일까 싶을 정도로 상류계곡은 조용하고 메마른 계곡의 연속이었습니다(해당 장소의 계곡구경은 사실상 가마소폭포가 전부인 듯 보였습니다.) 기대했던 계곡의 풍경은 만나볼 수 없었으나 나무로 우거진 숲속 사이로 빼꼼 보이는 명지산의 모습, 그리고 어디에서도 본 적없는 커다란 나비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다소 신비로운 모습 등을 통해 마치 생생한 자연다큐멘터리를 구경하는 듯 했던 가마소폭포에서의 시간. 여러분들도 도대리에 방문하시면 용소폭포 만큼이나 아름다운 이곳 가마소폭포도 함께 구경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가마소폭포 방문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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