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빛누리공원은 '자연의 바람과 문화의 바람'을 콘셉트로 조성된 공원으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 조경학회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수원시 망포동 망포글빛도서관 앞에 있어 많이들 아실 텐데요.

메타세쿼이아, 대왕참나무 등은 겨울철임에도 계절의 변화에 상관없이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문득 공원보다는 자연숲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글빛누리공원의 사계절 수목과 들풀과 들판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대왕참나무길, 초화원, 초지데크, 어린이 체험장, 레인가든,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 내린 다음 날 방문해서인지 더욱 쾌활한 공원 풍경이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나와 눈사람을 만드는 가족, 친구끼리 눈싸움을 하는 아이들까지. 글빛누리공원은 겨울에도 결코 쓸쓸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울 억새를 볼 것이란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가을날에 꽃피웠을 억새가 떠올랐습니다.

손이 시리도록 추운 날씨였지만, 데크 탐방로 주변 억새 군락지는 가을 같습니다. 겨울 풍경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눈이 덮여 있지만, 자연 소재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장 시설에는 통나무 넘기, 흙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합니다.

눈사람을 만들고 눈 뭉치를 만들어 놀던 아이들에 이어, 공놀이를 하기 위해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추운데도 아이들이 이리저리 뛰는 모습에 절로 훈훈해집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털부처꽃, 억새류, 톱풀, 수크렁, 털수염풀 등 다채로운 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빗물을 저장하여 수경공간으로 활용되는 레인가든으로, 물순환을 촉진하는 곳입니다.

대왕참나무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글빛누리공원 건너편에 있는 지성 쉼터에 박지성 전 축구 선수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쉽게 지나칠 수 없었던 글빛누리공원에는 초화원, 사각 파고라, 피크닉 테이블, 팔각 정자, 초가 원두막 등이 있어 따뜻한 봄날에 다시 찾아오고 싶었습니다.

움츠러들기 쉬운 추운 날, 겨울에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수원 글빛누리공원에서 잠시 산책을 즐겨 보면 어떨까요?

글빛누리공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동탄지성로 549-15

2023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

{"title":"겨울에도 쓸쓸하지 않은 풍경, 수원 글빛누리공원 ☆","source":"https://blog.naver.com/suwonloves/223305735188","blogName":"수원시 공..","blogId":"suwonloves","domainIdOrBlogId":"suwonloves","logNo":22330573518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