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폭염과 폭우가 물러가고 8월 첫 주말이 다가오면서

여름철 녹음이 넘치는 숲 산책로가 있으면서 고요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장소가 있는

경상북도 영천시 충혼탑2길 33번지 교촌동에 위치한 “영천 충혼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영천 충혼탑”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장소인데요.

먼저 “영천 충혼탑”을 방문하기 전에 “충혼탑 입구”에

“구국의 전장 영천 6.25 결정적 전투” 라는 조형물이 저의 시선을 사로잡아 살펴보았지요.

“구국의 전장 영천 6.25 결정적 전투” 조형물은 6.25전쟁 초기

아군에게 불리한 전세를 극적으로 역전시켜 전쟁의 마지막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에서 위기를 구한

구국의 일전으로 나라를 위해 자신 한목숨 아끼지 않고 적진의 포화 속으로 뛰어 들어가

전쟁의 역사를 생생히 전달하면서 호국 정신을 되새기는 장소로 영천전투(1950.8.5~9.14)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제작된 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조형물의 특징은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한 국군과 유엔군의 희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전쟁의 아픔과 승리의 기쁨을 동시에 전달해 자유를 지키기 위한

대가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구국의 전장 영천 6.25 결정적 전투” 조형물을 관람한 후 “영천 충혼탑 입구”로 이동해 보았는데요.

먼저 “영천 충혼탑”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영천 충혼탑”은 한국전쟁 당시 영천전투에서 희생된 군경과 민간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1963년 건립되었고,

2015년 6월 25일에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재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영천 충혼탑”은 단순한 기념물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공간으로

특히 현충일과 6·25 전쟁 기념일에는 영천 시민들과 단체 방문객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영천 충혼탑 입구” 옆에는 “영천 충혼탑”을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편의시설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주차장 주변에는

6.25 전쟁 초기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전사한 국군과 많은 시민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700여 명의 희생자들 위패와 영천 전투에 관한 여러 기록물을 기록 벽에 새겨놓았다고 합니다.

기록 벽에는 6.25 그 시작과 끝 북한군의 기습남침, UN 안보리 회의 및 참전 결정,

낙동강 방어선으로 철수와 인민군의 8월 9월 공세, 인천상륙작전,

국군의 38도선 돌파 북진, 중공군 개입과 1·4 후퇴, 뺏고 빼앗기는 고지전,

휴전회담 제의 및 휴전협정 조인을 글과 사진으로 새겨 놓았는데 기록 벽에 세겨진 기록물을 읽어보면서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와 영천 전투의 숭고한 희생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지요.

저는 기록 벽을 탐방을 마친 후

기록 벽 옆 “무장애 데크로드”를 따라 충혼탑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 보았는데요.

나무 데크 주변 난간에 부착된 패널에는 최무선(최무선과학관), 정몽주(임고서원),

이순몽(숭렬당), 박인로(도계서원) 등 영천의 역사를 빛낸 인물과 유적지 소개가 담겨 있었지요.

패널을 하나씩 읽으면서 올라오니

영천을 지키고 발전시킨 인물들의 발자취가 생생히 느껴졌고,

화약 발명가 최무선, 충절 정치인 정몽주, 의병장 이순몽, 시인 박인로 등 그들의 희생과

업적이 오늘날의 영천을 만든 토대임을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무장애 데크로드"의 끝자락에 다다르니, 깨끗하게 관리된 공중화장실이 옆에 위치해 있었고,

계수대, 벤치 등 휴게시설도 갖추고 있어서 산책 후 피로를 풀며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이었는데요.

특히 그늘막으로 덮인 벤치가 있어 더위를 피하며 쉴 수 있고,

주변 경관도 감상할 수 있어 충혼탑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을 선사하고 있지요.^^

그리고 공중 화장실 옆에는 “영천 근대 역사지도”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영천 근대 역사지도” 기준으로 왼쪽부터 한국전쟁 시설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지구 전적비, 영천지구 전승비, 충혼탑, 근대의 인물 정환직, 정용기, 하근찬,

왕평 이응호, 백신애 표석과 오른쪽으로는 시가지 전근대 건축물로 숭렬당, 조양각,

호연정, 영천성당, 성용환 가옥, 영천역 급수탑, 화룡교의 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영천 근대 역사지도” 옆에는 충혼탑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았는데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니 마치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조형물인

“영천 충혼탑”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영천 충혼탑”의 특징 중 하나는 탑 좌우측에 설치된 청동 조형작품인데요.

6.25 전쟁 당시 영천 전투에 참여한 국군 용사들 5명씩(좌우 총 10명)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였으며, 작품 속 용사들의 긴장한 표정과

자세는 당시 급박했던 전쟁 상황을 잘 전달하고 있지요.

이처럼 “영천 충혼탑”은 전쟁의 아픈 역사를 기리며 희생된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는 역사적 공간과

청동 조형작품은 6.25 전쟁 당시의 긴박함을 생생히 재현해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더한 의미 있는 장소인데요.

특히 충혼탑 정상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 영천 시내와 먼 산까지 이어지는 푸른 녹음은

방문객들에게 추모의 의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영천 충혼탑” 취재를 마치고, 금호강변 인근에서 저녁 식사 후 “금호강변공원으로 산책하러 나서니

8시 정각, 음악분수 쇼가 시작되자 강변 전체가 아이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화려한 분수 쇼가 시작되었는데요.

금호강변공원 음악분수

※ 운영 정보

음악분수 운영 날짜 : 5월 ~ 10월

음악분수 운영 요일 : 매주 화요일 ~ 일요일 (단 매주 월요일, 우천시 휴무)

음악분수 운영 시간 : 19:00, 20:00, 21:00 (30분에 총 3회 운영)

가수 Sarah Brightman, Andrea Bocelli 의 Time To Say Goodbye 와 박상철의 무조건 등

트로트, 팝송,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음악의 리듬에 맞춰

물줄기가 높이 솟아오르고, LED 조명으로 빛나는 분수 줄기와 신난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하루의 취재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주었지요.

음악분수 공연이 끝나고 잠수교 위를 지나가던 중

아파트와 가로등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화려하고 멋진 영천 야경과 가로등 불빛이

강물에 비쳐 금호강이 정말 아름다워 사진을 담아 보았는데요.

영천 충혼탑의 역사적 무게가 느껴지는 숭고함과 음악분수의 활기찬 퍼포먼스,

금호강에 비친 야경의 환상적인 조화가 이번 여름의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 영천 충혼탑 인근 볼만한 관광지 ※

”영천 향교“ ”마현산 공원“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 민속관“ ”숭렬공원“ ”영천 전통문화체험관“

※ 금호강변 음악분수 인근 볼만한 관광지 : ”창대 서원“ ”조양각“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title":"영천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명소 “영천 충혼탑 & 금호강변 음악분수”","source":"https://blog.naver.com/yeongcheonsi/223961028734","blogName":"아름다운 ..","domainIdOrBlogId":"yeongcheonsi","nicknameOrBlogId":"영천시","logNo":223961028734,"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