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시간 전
2025 서울대공원 장미원·식물원 축제 “장미, 정원을 품다“ - 장미 속에서 힐링하기!
찰칵찰칵. 사방에서 카메라 셔터가 울리는 소리가 들리는 이곳은 바로 서울대공원 장미원입니다.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입니다. 서울대공원이 장미의 계절을 맞아 온통 향기와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장미, 정원을 품다’ 라는 제목의 "2025 서울대공원 장미원, 식물원 축제"가
5월 31일 토요일부터 6월 8일 일요일까지 열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각국의 장미 290여 종, 3만 5천여 그루가 소담하게 피어난 장미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찬란함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변모했습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의 입장요금은 어른이 2,000원, 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저렴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5세 이하 유아는 무료관람, 다자녀가족 역시 무료입니다. 저희도 다자녀가족으로 무료로 입장하였습니다.
한 번 입장하면 장미원 뿐만 아니라 어린이동물원, 모란, 작약원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장미원의 중심인 원형 분수대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퍼져있는 탐스러운 장미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물줄기 뒤로 보이는 색색의 장미가 정말 멋집니다.
소담한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벤치, 야외조형물과 포토존, 포토부스 등 곳곳에 포토스팟이 가득입니다.
전강욱 님의 ‘날아오르는 사람’과 박재석 님의 ‘키스할까요?’ 등 이곳과 정말 잘 어울리는 야외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해봅니다.
사랑하는 상대 앞에서 아무리 아름다운 장미라도 배경에 지나지 않겠죠.
풋풋한 어린 커플부터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또 친구들과 함께 서로를 담는 모습에서 사랑과 우정이 느껴집니다.
특히 덩굴장미로 꾸며진 장미 터널은 그곳을 지나는 나만이 이 세상의 주인공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흔히들 말하는 ‘꽃길만 걸어요’의 꽃길이 이런 느낌일까요.
‘오늘도 장미처럼 활짝’, ‘꼭 너같아! 꼭 너같아♥’, ‘그 꽃, 너를 닮았네’ 등 가슴이 설레는 문구 밑을 지나봅니다.
꽃, 식물, 정원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아트마켓 부스가 10개 운영되는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성품이 아닌, 작가들의 아름다운 수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려 식물을 데려갈 수 있는 부스, 꽃차, 너무 예뻐 먹기 아까운 수제쿠키 등 눈이 돌아가는 부스가 가득하네요.
장미원에서의 추억을 뉴스페이퍼 프레임으로 특별히 남길 수 있는 뉴스페이퍼 포토부스 역시 축제 기간동안 운영되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 시도해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듯 축제의 느낌을 한껏 낼 수 있도록 준비된 장치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서울대공원에서 주최한 장미원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입니다.
이 공간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의 감각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
2024 서울대공원 장미원 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이 대형 엽서 형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한 명당 1장씩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또 이를 담은 작품을 한 장씩 가져갈 수 있다니 꼭 특별한 선물을 받아가는 느낌입니다.
내 눈에 장미원을 한껏 담고, 또 다른 이의 카메라에 담겼던 장미원의 아름다움을 품어 갑니다.
장미원의 북적북적한 인파를 잠시 피해볼까요.
호숫가로 가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이 정취를 즐기는 가족들과 연인들이 가득입니다.
탁 트인 대공원의 호수를 가슴에 담고 이번 한주의 시름을 다 내려놓습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활동도 풍성합니다.
꽃갈피, 컬러링 테이블, 네잎클로버 키링 등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활동이 주말 한정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늦지 않게 갔는데도 몇 체험은 이미 끝났을 정도로 인기만점입니다.
나무 블록을 만지며 창의성을 한껏 발현할 수 있는 목재 체험, 너무 예쁜 꽃을 나만의 디자인으로 조합하여 만들어보는 꽃갈피 만들기,
얼굴을 화사하게 꾸며보는 페이스페인팅 등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미원에서 정적인 힐링의 시간을 보내다 동적인 에너지를 받고 싶으시면 테마파크 내 어린이동물원에 가보셔도 좋습니다.
더운 여름을 맞아 털을 바싹 깎은 알파카와 그늘을 찾아 쉬고 있는 토끼, 시원한 내실을 오가며 살갑게 구는 북극여우 등
여름 맞이를 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힐링 포인트입니다.
자연 속에서 쉼과 영감을 얻고, 사랑하는 사람을 꽃과 함께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장미원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올해 장미원축제는 끝이 났지만 아직 장미를 감상할 수 있으니 장미를 품으러, 사랑하는 사람을 품으러 장미원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고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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