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며 느껴보는 하동의 아름다움

지리산 둘레길

제12기 하동 SNS 기자단 이참솔

하동은 강, 바다, 들판 그리고 산. 모두를 품고 있죠.

천혜의 아름다운 환경을 품고 있는 하동입니다.

특히나, 지리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당연히 하동에서도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 14코스 [대축-원부춘구간]을 걸으며

형제봉 출렁다리인 구름다리까지는 가는 여정을 함께해보려고 해요 : )

먼저 지리산 둘레길 14코스인 대축-원부춘 구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대축마을에서 시작해서 입석마을-아랫재-원부춘마을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저는 입석마을에서 시작해서 아랫재-윗재에 올라 형제봉으로 빠지는 길을 걸어봤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도

지리산 둘레길 사이트에서 둘레길 설명을 잘 볼 수 있어요.

난이도도 표시되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짜볼 수 있답니다 : )

출처: 지리산 둘레길 웹사이트(http://jirisantrail.kr/)

저는 입석마을에서부터 걸었으니 어려움 코스로 시작을 했네요.

입석마을은 계속 경사로를 오르게 되는 길이었답니다.

둘레길 걷기를 시작할 무렵 찍어보았어요.

말풍선으로 체크해 놓은 곳이 출렁다리입니다.

입석마을 구간은 이런 모습이에요.

마을을 보는 것도 재밌었지만 사실 아스팔트 구간이라서 흙길의 맛은 없었던 것 같아요.

둘레길 표지판도 만납니다.

지도도 한번 봐주면서 걸어주세요!

입석마을 구간도 초보자인 저에게는 땀이 흠뻑 나는 길이었어요.

그래도 조금 올라오니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마을에서 들꽃과 대나무도 만나고 쉬엄쉬엄 천천히 걸어봤습니다.

입석마을 끝에 다다르면 드디어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날 수 있어요!

딱 보시면 아실 거예요.

차가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는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숲길이 나옵니다.

산속으로 들어오니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지지만 여전히 경사는 꽤 있습니다.

그래도 지리산의 속살을 느끼며 걷는 이 길이 참으로 편안하고 좋습니다.

고도가 꽤 높아졌나 봅니다. 눈높이가 달라졌네요.

그렇게 한 시간 정도를 열심히 올랐더니 윗재(해발 600m 지점)에 올랐어요.

초보자에겐 많이 힘들었던 길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뿌듯했어요!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간식을 섭취했습니다.

초콜릿 등 간식을 먹고 뒤처리는 깔끔하게! 모두 알고 계시죠 : )

쓰레기나 물병은 잘 챙겨서 가지고 하산해야죠 : )

윗재에서 계속 둘레길 14코스를 따라서 가는 방법이 있고,

형제봉으로 오를 수도 있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형제봉 정상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았어요.

형제봉 쪽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매우 가파릅니다.

계단을 보시면 거의 90도 정도였어요!

안전하게 천천히 그리고 손잡이를 잡고 산행을 해봤어요.

와, 점점 높은 곳으로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하동 악양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섬진강은 또 얼마나 멋지게요.

안전한 곳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으로 풍경을 담아봅니다 : )

힘든 구간이었지만 산 위에서 보는 풍경이란 엄청나네요 : )

이런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둘레길로 오르시다가

형제봉 구간으로 빠져서 올라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오르다 보면 바로 처음 사진에서 봤었던 출렁다리인

신선대 구름다리가 나온답니다 : )

와! 보이시나요? 어떻게 생각하면 좀 무서워 보이기도 하는데요.

막상 건너게 되면 그래도 안정적으로 건너볼 수 있답니다.

다리를 왔다 갔다 하며 찍어본 사진이에요.

지리산 첩첩산중 고개들도 볼 수 있고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태양빛의 모습도 참 멋집니다.

신선대 구름다리에서 형제봉 정상까지도 오를 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 있게 잡고 오르신 분들은 정상까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구름다리에서 다시 마을 쪽으로 하산했답니다.

해가 저물어 가는 늦은 오후의 하동도 참 예쁘고 고즈넉했답니다.

다시 입석마을 쪽으로 내려오는데 힘들었던 산행이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담아서 그런지 마음만은 정말 행복했답니다 : )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출렁다리가 보이시죠?

저기까지 오르고 내려왔다니 스스로가 대견해지기도 합니다 : )

늦은 오후의 마을 풍경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여러분들도 하동에서 지리산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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