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최대의 한천을 생산하는 밀양한천이 전시되어 있는 밀양한천테마파크
밀양한천은 산내면에 위치하여 5만평 크기의
생산공장 및 건조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300t의 한천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천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한천테마파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밀양한천테마파크
주소 :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로 58-31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전화번호 : 055-354-2100
한천테마파크 앞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한천은 우뭇가사리 등을 끓인 후 이를 식혀서 만든
끈끈한 물질로, 음식이나 약, 공업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한천은 일본의 도진이라는 지방군주가 도쿄에
출장을 가는 중에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집주인은 벼슬이 높은 사람의 숙박을 영광스럽게 여겨
여러가지 요리를 대접하였고, 그 중 우뭇가사리를
고아서 만든 심태라는 음식도 있었습니다.
도진이 남기고 간 심태를 문밖에 버려두고는 이를 잊어버렸는데
때는 겨울이라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금의 한천과 같은 모양이 되었는데 이가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한천의 제조방법이 발견되는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한천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하여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한천사업이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은
야옹 김성율 선생입니다. 김성율 선생은 1941년
한인 최초로 한천공장을 세워 한국한천 100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46년에는 부산에 동일한천을 세워 1995년까지
평생을 한천 사업에 세월을 바치셨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한천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의 역할로 우리나라에서
한천산업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전시관의 중간에는 한천을 제조하는
다양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천을 이용해서 만드는 음식은
잡채, 미역국, 김말이, 샐러드무침 등이 있는데
한천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음식들도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천의 원료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청정바다에서 자라난
우뭇가사리인데 해녀들이 손으로 채취하는 작업을 통해
매년 5월에서 6월까지만 이를 채취한다고 합니다.
해녀의 복장에 대한 전시와 이를 채취하는
내용들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 복도에는 한천이 귀여운
한천캐릭터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어요.
전시관 옆에는 한천체험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한천을 이용한 제품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요.
시간은 위 사진과 같고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 및 확인을 통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체험관은 깔끔하게 시설과 재료가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셔서 직접 한천 체험을
해보시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국내 최초의 한천을 테마로 한
밀양한천테마파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이와 함께 한천에 대해서 공부하고
직접 체험을 해보면서 한천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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