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조명으로 안전한 산책로 조성! '당진천 야간경관 조성 사업'

오늘은 일찌감치 당진시 곳곳의 명소를 둘러보고 해가 지기만을 기다린 하루였습니다. 해가 져물면 오늘 소개할 '야경 명소'가 모습을 드러내거든요.

야경 명소로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경관 조명을 통한 안전한 산책로 조성'이 핵심입니다. 해당 장소는 당진2교와 당진3교사이에 짧은 거리이지만 당진시가 당진천 산책로 활성화를 위해 '당진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당진천 주변을 산책해 봤는데요. 수도권에 있는 큰 규모의 강과 수변공원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당진천을 기준으로 좌우 측에 산책로 형성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장마철을 제외하면 수심도 안정적으로 보이고요. 산책로 양쪽을 오고 갈 수 있는 추억의 징검다리들도 중간에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해가 져 물어 밤이 찾아오니 이번 사업의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진 2교와 당진 3교 사이에 이렇게 밝은 조명이 가동되었는데요.

사업이 시행되기 전에는 당진천 주변에 조명이 업어 조도가 너무 낮았다고 합니다. 저녁이나 야간에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이 적잖은 불편을 느꼈다고 하네요.

이제는 이렇게 조명이 라이트업 되면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당진천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진시가 해당 구간에 설치된 난간과 경관시설물에 빛 공해가 없도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한 것인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명의 콘셉트를 은은하고 따뜻한 빛과 다양한 색의 조명 연출을 통해 어두운 산책로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풍성한 볼거리 및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입니다.

무조건 밝게 하기보다는 적절한 색온도의 조명과 조도를 통해 은은한 느낌이 가득하도록 한 것이죠. 오히려 이런 경관 조명에 너무 밝기만 하고 테마가 없는 조명이 설치되면 그것은 '빛공해'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세심한 계획과 사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는 계속해서 예산을 확보 후, 다른 당진천 구간에도 점진적으로 경관 조명 확대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의 경우는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적극행정 사례인 것도 돋보이고요.

도시 미관과 경관에도 큰 도움이 되는 데다가 취약시간에 범죄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어두워서 위험하고 꺼려졌던 곳이 밝은 분위기로 누구나 찾고 싶은 안전한 장소가 되었다는 뜻이니까요.

당진시는 계속해서 이번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약 6억 원의 예산, 그리고 내년에 7억 원의 예산을 포함하여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탑동 인도교와 당진 3교로부터 수변공원이 있는 대덕 1교까지 연장한다는 소식인데요.

그렇게 사업이 완료되면 당진시를 대표하는 명품 야간 산책로로 이름을 알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변공원까지 야간 경관조명이 이어지는 그날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그때는 꼭 전체적으로 걸어보며 멋진 야경을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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