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 금빛근린공원 여름에 시원하게 운동하기 좋은 곳

김포 장기동 금빛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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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동에는 산책할 수 있는 공원들이 참 많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장기역에서 차로 약 7분 거리 내에 있는 금빛근린공원입니다. 김포금빛초등학교 뒤쪽에 마련된 자연 명소이며 나무들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시원하게 이용 가능한 곳입니다. 다만 경사가 가파른 곳이 꽤나 많아서 가벼운 산책보다는 약간의 강도 있는 운동 코스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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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금빛근린공원은 입구가 여러 곳 있는데, 저는 근처에 학원 건물들이 있는 입구를 이용했습니다. (주소 :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208)

이쪽 주차장이 유료 주차장이라 자차 이용해서 오실 분들은 무료주차장이 있는 '옹주물' 버스정류장 근처 입구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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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용한 금빛근린공원 입구 아래쪽에는 남녀 공용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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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천천히 금빛근린공원 산책로를 따라 쭉 올라가 봅니다. 이곳은 평지가 많지 않고 초입부터 전망대까지 계속 경사진 오르막길을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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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이나 산책로 등이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오르막길이 많긴 했지만, 편하게 오르기 좋았습니다. 흙바닥이었다면 경사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었겠지만, 마찰력이 강한 산책로라 크게 미끄러짐도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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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는 가볍게 운동이나 스트레칭하며 몸 풀 수 있는 운동 기구들이 비치되어 있고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평상, 의자, 파고라 등의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나무, 풀 등의 식물들이 많아서 맑은 공기 마시며 휴식 취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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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근린공원은 생각보다 면적이 넓은 공원이었고, 근처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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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산책로 경사가 순간 매우 가팔라지긴 했지만, 구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힘든 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올라가는 길 주변이 나무들로 빽빽해서 그늘져 있었고 덕분에 상쾌했어요. 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푸릇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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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가 그렇게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 않아서 천천히 올라와도 금방 도착하게 됩니다. 금빛근린공원 전망대 쪽에 도착하면 약간 넓은 공간에 운동기구,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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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안으로 올라오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주변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 워낙 울창한 곳이다 보니 아래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는 없었지만 초록초록한 나무들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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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는 밤나무가 있는 곳에서 밤송이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밤이 잘 익으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어디서나 갑자기 밤송이를 맞을 수 있다고 해요. 맞으면 굉장히 아플테니 가을에는 위를 잘 살피면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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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반대편으로 내려왔는데 넓은 공간에 운동기구, 평상, 파고라 등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는데요. 금빛근린공원은 딱 여름에 운동하러 방문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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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흙길이 많지 않아서 흙먼지가 묻을 일이 거의 없었지만, 흙먼지 털이기도 있어 흙먼지를 털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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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산 숲길 코스도 새로 알게 되었는데요. 허산은 김포시 장기동과 인천 서구 대곡동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해발 약 80m의 나지막한 산으로, 금빛금린공원과 솔터힐링숲체험원, 무궁화동산을 만날 수 있는 3.5km의 편안한 숲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허산 숲길도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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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근린공원 주변은 참 조용한 편이고 공기 맑고, 풍경 좋아 자연을 만끽하며 운동 및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장기동에 이런 자연 명소가 있는 줄 몰랐는데요~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끔 조용한 자연에서 시간 보내고 싶을 때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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