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가을

감성 한 스푼

일상속 내 마음의 풍경

안녕하세요. 해랑12기 SEDA 입니다.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이 때, 감성 한 스푼 더하기 딱 좋은 전시회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스페인 출신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en)의 개인전 <Inner Landscapes>로, 한국과 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회화 신작과 함께 아트상품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30 해운대엑소디움 상가 1층, 2층

전시 관람 정보

전시기간

2025년 9월 11일 ~ 11월 15일

관람시간

화-금 11:00 ~ 18:30

토,일 12:00 ~ 17: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전시장소

소울아트스페이스(SOUL ART SPACE)

051-731-5878

주차&찾아가는 길

🚗 전시관람객 무료주차 : 엑소디움상가 지하 1층 이용

🚌 찾아가는 길 버스 38, 139, 307, 1003번 이용하고 해강중에서 하차(맞은편)

🚋 지하철 벡스코 3번출구 하차 후 요트경기장 방면으로 도보 15분 거리

제가 에바 알머슨 화가를 처음 알게 된 계기는 동화책 《엄마는 해녀입니다》였습니다. 그림체가 따뜻하고 예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던 작가였죠. 그래서 이번 가을 시즌, 부산 해운대에서 그의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 기대감이 컸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이미 작품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어, 전시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관람하니 방문할 때도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가 됩니다.


전시 포인트

1

한국적 소재를 담아

해운대 배경으로 ...

2013년에도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를 열었던 만큼, 이번 전시는 거의 10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만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작가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적 소재를 담은 작품과 부산 해운대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작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에바 알머슨 작가님은 한국을 깊이 사랑하며, 특히 부산을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작가는 부산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1층 전시 공간에는 부산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단번에 해운대의 친숙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내면의 풍경을 담은

특별한 동참

전시를 관람한 후, 나만의 내면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한 그림은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에 붙여져, 전시의 일부로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그림을 그린 후에는 기념 엽서 1장을 받아 돌아갈 수 있어, 전시의 여운과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습니다.

3

에바 알머슨이 직접 드로잉한

거울 앞에서 셀카 찍기

또 하나의 전시 포인트는 2층 아트상품존과 복도 벽면에 설치된 작은 거울입니다. 거울에 비친 배경 전체가 에바 알머슨의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 사진을 남기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그림 엽서 1장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거울 속에 담긴 작품과 나의 모습이 어우러져, 평범한 사진도 특별한 예술 경험으로 만들어줍니다.

4

에바 알머슨 아트 상품

2층 전시장 한 구역에서는 다양한 아트상품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시 도록을 구매하면 캔버스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어서, 작가님의 그림을 일상 속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전시 포인트였습니다.

5

일상에서 행복

사랑, 희망, 아름다움 발견하기

개인적으로 이 그림이 마음속 가득 남았는데요. 작은 생명을 품은 행복한 표정만으로도, 말하지 않아도 그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손을 잡고 걷는 모습만으로도 마음 한편에 잔잔한 감동이 일렁입니다. 아마 제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 감정이 더욱 깊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낭만과 가을을 꿈꾸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볼 수 있습니다. 흐뭇한 표정만으로도 감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 속으로 동심의 세계에 퐁당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우울했던 마음을 밝게 만들어주는 마법과도 같아요. 알록달록한 색감과 빛나는 나의 모습,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그림 속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 마음의 풍경 속으로 떠나는 여행

이번 에바 알머슨 개인전 <Inner Landscapes>는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경험을 넘어, 내면의 풍경을 들여다보고,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아이와 손을 잡고 그림 속 세계를 걸으며 느낀 잔잔한 감동과 행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가을은 해운대의 바닷바람과 함께 에바 알머슨의 따뜻한 세계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을 어떠신가요?

일상의 행복과 사랑이 깃든 나만의 내면 풍경을 발견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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