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현들 겨울나기 철새들에게 먹이주기

의령군블로그기자 조은영

정곡면 월현들에 겨울철새들에게 볍씨모이주기

의령군에서 재두루미 60여마리가

겨울나기를 한다는소식은 의령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지킴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였나봅니다,

지난 1월 16일 전연기념물 재두루미

먹이주기 행사와 2월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하여 1월 28일에도

"반가워재두루미야" 주제로 철새먹이주기 행사등

공개적,비공개적으로 재두루미와 겨울철새들의

먹이주기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경남도민일보/최완석기자

경남도민일보에 '겨울 들판 찾은 귀한 손님에

너른 품 내어준 농민'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리기도 했답니다.

주말오전이 참 따스하다 싶어

가벼운 옷차림으로 찾아갔는데

너른 월현들 바람이 생각보다 매섭더라구요.

목장갑 끼고 각자 한푸대씩 들고

월현들판 논에 내려갔답니다.

먹이터가 되어줄 논은 실제 여기서 농사를 짓는

정곡농부님이 제공해 주셨고

볍씨들도 친환경법인과 환경단체에서 후원해

주셨다고 합니다

의령군친환경농업협주관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신반시민,창녕환경운동연합,

낙동강경남네트워크 활동가분들과 함께

볍씨를 고루고루 뿌렸답니다.

야생조류 먹이주기는 최대한 조용하게,

그리고 재빨리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반 체험장 같이 먹이를 준다고 바로 새들이

오는것이 아니라, 정찰대가 먼저 하늘위에서 살펴보고, 사람들이 사라지고 한참 후에

먹이활동을 한다고 해요.

하늘위를 보니 세마리의 재두루미정찰대가

날아다니고 있었답니다.

먹이주기를 끝내고 월현천전망대에서

철새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눈으로는 점처럼 보이는 새들을

망원경으로 자세히 보는 기회를 가졌어요.

망원경에 카메라를 대고 약간의 기술을 더하면

요렇게 생생한 철새들의 모습이 찍혀요.

탐조활동을 처음한 의령아가씨는

다양한 색을 담은 철새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인간과 공존을 위한 노력

따뜻한 차 한잔을 하면서 시작한 열띤 토론시간!

수중보, 조류독감전파 등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여러 문제들이 많지만

대화기회가 많으면 보다 나은 해결책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떠나는 준비를 철새들이 다음 겨울에도

월현천에서 올수있도록 작은 노력을

보태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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