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쌍림면에 있는 무료 캠핑장으로 인기가 많은 ‘신촌 유원지’.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전 ‘주차장 내 캠핑카, 카라반 출입 금지’라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좀 더 쾌적한 캠핑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의미가 전해집니다.

제법 널찍한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은 주차공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주말은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복잡할 수 있습니다.

​무료 캠핑장이지만 캠핑을 즐기는 분들의 안전과 관리를 위해

마을분들이 상주해 있어 제법 깨끗하고 안전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짙어져가는 연두빛 봄물들이 안림천에 그림을 그리듯 합니다.​

신촌숲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원지입니다.

산책로는 자연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수목을 관찰하며 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촌숲에서 즐기며 쉼을 만끽하기에 넓은 주차 공간과 야영장이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캠핑장 안쪽으로 더 들어서면 화장실과 쓰레기 배출장소 그리고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골고루 잘 갖추고 있습니다.

캠핑장 곳곳에 큰 소나무 숲이 잘 가꿔져 있어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호기심많은 아이들의 자연생태놀이터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야~ 왕개미다.”

한마디에 이른 아침 캠핑장엔 머리에 까치집을 지은 아이들의 단잠을 깨워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랜 노거수의 나무허리 둥치를 끌어앉고 왕개미를 관찰하며 신기해하는 아이들.​

안림천변 가까이에서는

“와~~ 올챙이다.”

한마디에 아이들은 까만 올챙이 무리를 보고 신기해합니다.

그렇듯 신촌유원지는 캠퍼들에게는 부담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무료캠핑장이 되고,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생태관찰을 할 수 있는 호기심천국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겐 감성뿜뿜나는 감성캠핑성지로, 멋들어진 숲에서 찍는 사진 한 장이 예쁜 포토스팟도 되어 줍니다.

주말 아침 신촌유원지는 꾸무리한 흐린 날씨에도 주차장엔 대구를 비롯한 고령 인근 지역에서 온 캠퍼들의 오가는 발걸음이 잦다보니 분주한 주말 단상을 만나게 됩니다.​

잠깐 쉬어가기 위하여 단촐하게 방문하기도 합니다.

알록달록한 텐트를 치며 바라보는 풍경은 안림천이 유유히 흐르는 가운데 초록빛 무성함이 더해가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캠핑과 여행삼아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는 신촌 유원지.

도심 속 빽빽하게 짜여진 일상을 벗어나 주말 하루쯤은 청정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햇살 따스한 봄날, 연둣빛이 더 초록초록해지면 캠핑장도 제법 더 푸근하고 활기넘치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구에서 1시간 안팎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촌유원지는

충분히 당일 캠핑이나 당일 피크닉을 즐기기 적합한 장소이기도 하고

드라이브삼아 차 한 잔 들고 가기도 참 좋은 곳, 고령 신촌유원지입니다.

▣ 신촌유원지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신촌길 39-5

​​054-950-7857

주차시설 있음

연중무휴, 상시 개방

{"title":"[고령 여행] 초록초록 봄물이 가득한 대구근교 감성 무료캠핑장, 고령 신촌유원지","source":"https://blog.naver.com/gokory/223850948001","blogName":"고령군 블..","domainIdOrBlogId":"gokory","nicknameOrBlogId":"고령지기","logNo":223850948001,"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caf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