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 #사진맛집 #설경맛집

#한국의_알프스 #인생샷 #더엠브로시아

한겨울, 눈 소식이 기다려지는 이유!

저마다 이유가 다르겠지만,

많은 이들이 순백의 설경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언젠가부터 고성에는 눈 오는 겨울이면

반드시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생겼다.

이제는 소문난 설경맛집 핫플레이스!

울산바위 뷰로 유명한 더엠브로시아 카페다.

눈발이 날리던 2월 어느 날 우리는 고성으로 향했다.

위치는 미시령 톨게이트 인근으로 속초와 고성의 경계,

행정구역 상 고성군 토성면에 속해있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타워 10층에 있는

더 엠브로시아 카페의 통유리창이 눈에 띈다.

강원도 고성군_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타워 10층에 위치한 <더 엠브로시아 카페>

소노펠리체 델피노 입구로 들어서면

순간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잠시 헷갈리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노란 선을 따라가면 된다.

(더엠브로시아 카페로 들어가는 길을 못 찾을까 봐

리조트 측에서 친절하게 노란 선을 그려놓은 듯)

입구에 들어서다가 바로 우회전하면

더엠브로시아 카페가 있는 EAST 타워다.

도착하면 지하주차장과 지상주차장이 있다.

누구나 실내에 있는 지하주차장을 선호해서

그만큼 빈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

빈자리 여부와 상관없이 지상주차장도 괜찮다.

여기서 보는 울산바위 뷰가 꽤 멋지기 때문에!!

주차를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무조건 10층을 누른다.

더엠브로시아 카페라고 따로 적혀있지는 않아서

처음엔 당황당황..

여기가 맞나, 두리번대며

여기저기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다가

결국, 알아냈다.

아무거나 타고 10층 누르기!

10층 도착과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따라란~

딴 세상 풍경~

넓디넓은 로비 창가로

설경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져 있다.

우왕~~

다들 비슷비슷한 포즈로

창가에서 인생샷 남기기에 분주하다.

어느 커플의 다정한 뒷모습 실루엣이

울산바위 설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사진 모델이라면 댓글 남겨주세요.

원본 사진 보내드려욥^^)

더 엠브로시아 카페의 탁 트인 통창 너머

설경을 보자마자

스위스 융프라우 풍광이 겹친다.

창밖 풍경만 보고 있으면

알프스 어느 눈 덮인 산자락이다

저 눈이 녹지 않기를...

"추위야 가지 마!"

추운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생겼다.

미시령 톨게이트도 보인다

강원도 고성군 더엠브로시아 카페에서 보이는 울산바위 설경

더엠브로시아는

베이커리 카페

넋 놓고 창밖만 바라보다가

아차차~ 음료 주문을 하러 간다.

강원도 고성군_더 엠브로시아 카페_메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솔방울 라떼 & 쿠키를 주문했다.

메뉴 이름만 보면 솔방울이 들어간?

아니면 솔향이 나는 거 아닌가?

놉~

이게 무슨 음료인고 하니...

진한 에스프레소를 솔방울 모양으로 얼려서

거기에 따뜻한 우유를 부으면

완성되는 솔방울 라떼다.

강원도 고성군_더엠브로시아 카페_솔방울 라떼 & 쿠키

솔방울라떼는 단품으로 팔지 않는다.

솔방울라떼&쿠키 세트 메뉴로만 구성돼 있다.

쿠키는 마카다미아 또는 더블초코칩 중에서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우리는 더블초코칩으로 픽!

말아먹는(^^) 재미가 있었던

신기한 솔방울 라떼~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맛이다.

단 이 메뉴는 한정 판매 상품으로

당일 재료 소진 시 판매 종료가 된다고 한다.

더 엠브로시아에서는 당일 갓 구운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다.

* 베이커리는 8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고 안내돼 있다 *

다양한 디저트들이 많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울산바위 모양의 디저트!

다음엔 울산바위 푸딩 도저어언~!

하염없이 창밖을 보고 멍 때리기 좋다.

복잡했던 머릿속도 눈처럼 하얗게 표백이 되는 것 같다.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설경이 아니더라도

계절마다 다른 설악의 풍경을 통창으로 볼 수 있어서

꽤 괜찮은 뷰 맛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와 봐도 좋겠다.

꿀팁

Q. 언제 가야 좋을까?

카페가 8시에 문을 여는데,

명당자리를 잡기 위해서 7시부터 줄을 선다고 한다.

그래서 복잡한 오전 시간을 피해서

오후에 가는 분들도 있는데.

놉~

울산바위 뷰를 보고 싶다면,

오전에 가야 한다.

오후에 가면 해가 울산바위 뒤로 숨어서,

역광이라 바위 실루엣만 보고 올 수도 있다.

개인 생각이지만

카페 문 여는 시간 언저리보다는

차라리 10시 즈음에 가는 게 나은 것 같다.

9시에 도착했더니 카페가 8시에 문을 열자마자

줄 서서 기다린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며

음료 주문 줄이 정체되고 자리는 만석이었다.

10시가 되니 슬슬 빈자리가 나기도 하고,

또 음료주문을 줄 서서하지 않아도 된다.

(아, 그러고 보니 평일에 갔었네.

주말엔 또 어떤 상황일지 ㅜㅜ)

아무튼 이른 아침 기운이 조금 지나서야,

빛이 퍼지면서 하늘색도 파랗고 더 예뻐진다.

주차장에서 본 울산바위 설경도 멋지다 _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타워 지상주차장 울산바위 뷰

나만 알고 싶은

울산바위 촬영휴게소

강원도 고성군_울산바위 촬영휴게소에서 본 울산바위 설경

울산바위 뷰를 좀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소노펠리체 델피노를 나오면서 바로 우측에 있는

울산바위 촬영휴게소에 들르자.

현재는 문을 닫은 휴게소지만

휴게소 인근에서 보는 울산바위 뷰가 멋지다.

더엠브로시아에서 통창으로 울산바위를 봤다면

여기서는 한적하게, 좀 더 가까이,

리얼한 울산바위 설경을 볼 수 있다.

TMI

내비게이션에 엠브로시아라고 검색하면

'더엠브로시아'라고 나오거나

'소노펠리체 델피노 더엠브로시아'

'더엠브로시아 소노펠리체 델피노'라고 나온다.

소노펠리체 델피노 리조트 안에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풀네임이 길다.

더엠브로시아 카페

위치 소노펠리체 델피노 EAST 10층

영업시간 08:00 ~ 21:00 (카페 & 베이커리)

문의처 033-639-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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