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남/거제] 바다 풍경으로 힐링하는 거제 구조라 수변공원
봄 햇살이 따뜻한 곳, 거제도 구조라 수변공원을 봄맞이 드라이브로 찾아왔습니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15-3번지에 위치하며 구조라해수욕장 근처이기도 합니다.
여름이면 당연히 해수욕장을 찾아갔겠지만, 구조라 수변공원 방파제가 운치 있는 공원을 돌아보았습니다.
주차는 인근에 주차 가능하며, 구조라 수변공원에는 구조라항 캠핑장도 있어서 반갑기도 하네요. ‘수평선 너머 해금강의 전경이 아름다운’ 구조라항 캠핑장입니다.
바다전망의 캠핑장으로 낭만과 운치가 있을 것 같네요.
바다를 향해 있는 돌계단이 특이해 눈길을 끄는데요,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고 앉아서 발을 담가도 좋은 특징이 있는 수변공원입니다.
해변을 끼고 나무데크와 산책로가 나란하게 있어 방파제까지 걸어갈 수 있답니다.
벤치가 곳곳에 바다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고 바다멍 때리며 사색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게다가 동네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으며, 바다전망 운동시설이 낭만적입니다. 햇살이 따가울 때는 그늘막 휴식공간까지 갖춰 있어 편리합니다.
『거제 연안 아비 도래지
천연기념물 제227호
거제 연안 아비 도래지는 남부면 홍포 등대부터 일운면 서이말 등대까지의 해상지역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비 대집단이 겨울에 매년 1,000~2,000마리 이상 지속적으로 월동하는 곳이며, 이에 해당 지역을 1970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아비는 북극 주변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는 철새로 겨울을 나기 위해 매년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아비는 등이 어두운 갈색이고 작은 흰 점이 흩어져 있으며, 얼굴과 목 옆 부분은 회색을 띤다. 잠수를 잘 하고 수면에 닿을 듯이 낮게 비행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나, 바다의 기름 오염, 흔획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아비’는 아비목 아비과의 조류로 전 세계에 5종류가 있다. 이 가운데 아비, 회색 머리아비, 큰회색머리아비 3종이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겨울철 천연기념물 이름도 특이한 ‘아비’도래지라 반갑네요.
비상시 찾기 쉽게 붉은색 인명구조함이 눈에 띄는데요, 바닷가 익수사고를 위한 안전장치로 구조장비는 구명조끼와 레스큐캔, 구명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마주하는 해녀 조각상이 바다를 향해 서거나 앉아 있네요.
‘해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6주년이 넘어섰으며,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나 다름없는 바다를 향한 시선이 고단한 해녀의 무게감마저 느껴집니다.
구조라 수변공원에는 바다를 향해 모든 시선이 향하는 구조물은 바다를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인 것 같아서 산책하며 휴식하기 좋답니다.
바닷물과 자연스러운 경계를 이루는 장애물 없는 계단이 자연스러워 더 아름다운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어요.
방파제 가기 전 왼편으로 이정표와 숲으로 향하는 나무데크계단이 보입니다.
<해안거님길3구간>으로 현재 위치에서 호텔리베라 거제 해안 전망대를 지나 와현모래숲해변까지 0.65km 거리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여유가 있는 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냥 방파제 쪽으로 향했는데요,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고기가 많이 낚이는 곳인가 봅니다.
구조라 수변공원을 내려올 때부터 멀리서 붉은색 등대가 눈길을 끌며 자꾸만 시선이 향한 이곳에 도착했어요. 눈에 띄는 주전자 모양의 등대 조형물로 북방파제의 등대 ‘몽순이’여자 캐릭터랍니다. 손을 흔들며 시선이 향한 곳! 이 따로 있죠!
하얀색 주전자 ‘몽돌이’ 남자 캐릭터로 남방파제 끝에 위치해 이곳 구조라 수변공원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답니다. 서로 마주 보며 손을 흔드는 귀여운 등대 보신 적 있나요?
몽순이 등대에서 구조라 수변공원이 더 잘 보이네요.
바다를 향해 벤치와 그늘막 쉼터가 있는 친수공원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며 힐링 할 편리한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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