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미역이 붙어서 자라는 신기한 바위, 울산 북구 미역바위(곽암)
여러분
벌써 4월이네요
저는 미역국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미역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사실인데요
제가 그렇게 커피 마시러 자주가던
강동에가면 곽암이라는 울산 기념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곽암은 미역바위라는 뜻으로
판지마을 바닷속에 있는 자연암이라고 합니다
사전에서도 한 번 찾아 봤어요
위치는 바로 요기
그래서 바다 간김에 한 번 찾아가 봤어요
지도에 위치한 곳으로 찾아가봤더니
요런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사실은 조금 실망하긴 했어요
울산 광역시 기념물을 알리는 표지판인데
너무 관리가^^;
그래도 차를 주차하고
표지판도 읽어보고 곽암바위도 열심히 찾아봤네요
지도에 따르면
저기 저 바닷속에 있는 바위를 말하는거더라구요
가까이 보고 싶어서
좀 더 확대를 해 봅니다
언제봐도 이쁜 강동바다
좋네요 좋아
등대도 찍어보고
빨간 돌고래도 찍어보았어요
사실 울산 문화재를 나만 몰랐단 말이야? 하면서
찾아갔는데
곽암을 알리는 내용이 적어서 조금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부터 알았으니 된거죠
곽암을 오면서 곽암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니
생각해보니
여기 근처에 엄청 유명한 카페가 있는데
거기가 곽암 카페였거든요
그런데 영문명이 Seaweed basalt라서 뭐지? 했었는데
이제서야 다 실마리가 풀리는^^
결론은
울산 북구의 특산물 강동 자연산 돌미역이 지금 제철이래요
문화재까지 둔 곳에서
미역을 채취한다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자료를 좀 더 찾아봤더니
곽암미역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되었으며,
3~4월에 채취된 미역 맛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울산지방은 조선시대에 제주도 다음으로
미역 생산량이 많았던 곳이며
지금도 미역이 채취되고 있다
곽암은 사람들의 노력이나 삶의 지혜로부터
만들어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데에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지금은 울산광역시의 대표적인 향토 경관자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알고나면
그 가치가 더 돋보이는 사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제가 좋아하는 미역도 이런 기본 정보를
가지고 즐겨 보려고 합니다
저랑 같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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