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도시 전주에는 여러 가지 먹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주 대표 먹거리를 누군가가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전주 미나리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전국 생산량의 1/3을 차지하고 전주 10미 중 첫째가 미나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봄철 먹거리 미나리와 전주의 대표 마실 거리인 막걸리를 함께 만나 보겠습니다.

전주에서 직접 키운 싱싱하고

향긋한 미나리 구입하기

저는 전주 미나리를 구입하기 위해서 전주 푸드 효천점을 방문하였는데요. 전주 푸드 효천점 1층에는 미나리 외에도 전주에서 키운 다양한 농축산물과 로컬 재료로 만든 반찬들이 있었습니다. 미나리는 맛과 향이 좋아서 생으로 바로 먹어도 되고, 지하수로 키우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 감미료 없는 특별한

미나리 막걸리를 만나다

다음으로 전주 미나리로 만든 막걸리를 구입하기 위해서 팔복동에 있는 '옛촌도가'에 방문하였습니다. 전주 미나리로 만든 나리 주는 미나리즙을 이용하여 만들어 음주 후 속 쓰림 등 부작용이 덜하고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구매는 직접 방문하시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실 수 있습니다. 미나리 막걸리는 아스파탐이 없고, 천연항생제로 불리는 김치 유산균과 같은 식물성 유산균과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는 더 좋은

미나리 부침개!

집에 와서 남녀노소 좋아하는 미나리 오징어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오징어를 보기 좋게 자르고, 미나리를 물로 깨끗하게 씻어준 후 3등분 합니다.

여기서 잠깐, 미나리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대표적인 효능은 체내 중금속이나 각종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합니다. 또한 간 기능 및 항암 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넣어 반죽을 한 후,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올려 부쳐주시면 됩니다. 저는 아삭함을 더하려고 양파를 넣었는데, 기호에 따라 다른 재료를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나리의 초록색만으로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봄철 대표 나물이자,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미나리를 이용해서 전을 부쳐 먹으니 입안 가득 봄 냄새가 퍼지는 것 같았습니다. 나리 주 역시 시중에서 맛볼 수 없는 색다른 맛을 자랑하였는데요. 건강해지는 맛이랄까요? 약간은 시큼하지만, 그래도 마실수록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긋함과 고소함이 일품인

미나리 삼겹살!

다음으로는 미나리 삼겹살을 먹었는데요. 제가 삼겹살을 먹을 때 즐겨 애용하는 방법인데요. 미나리 특유의 향이 고기 잡내를 잡아주어 고기를 맛있게 먹게 해줍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에 미나리를 잠깐 올려주어 볶아주면 끝입니다. 엄청 간단합니다.

다 구워진 삼겹살에 미나리를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전주 미나리의 아삭함과 삼겹살의 고소함을 이중으로 느낄 수 있는 정말 좋은 환상적인 조합인 것 같습니다. 미나리를 같이 굽지 않아도, 생미나리로 둘둘 말아 먹어도 맛이 정말 좋습니다.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전주 미나리. 추운 겨울 물속에서 버텨온 전주 미나리.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미나리를 통해 전주의 봄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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