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평택시민기자단 I 웃다리문화촌 전시, 김온 작가의 '귀를 위한 시간 (Time for Ears)'
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6기 안주희입니다!
웃다리문화촌에서는 3월부터 4월까지
다양한 전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는 4월 23일까지
진행하는 김온 작가의 '귀를 위한 시간'
전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김온 작가의 <귀를 위한 시간>은
SPACE 4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전시 공간 벽면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읽기도 쓰기도 어려운 형태의
한글 문자가 적혀있는 것을 보고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왜 이런 글자를 이루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작품에 이끌린듯 다가가서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다가 뚫어져라
보아도 문자 자체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것 같지 않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냥 보이는대로 읽어봤는데..
순간, 전시실 바닥에 놓여진 검은색
원형 러그가 눈에 띄더라구요.
「신발을 벗고 안거나 서서 작품을
읽어보세요.」라고 러그에 써있길래 알 수
없는 글자를 마음대로 읽다가 문득,
문자 자체가 그림 같은 작품이었다면
눈으로만 감상하고 말았을텐데..
흥미로운 조합의 문자를 통해 보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읽고 들으며
사용하지 않던 감각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이 적혀 있더라구요.
「6점의 프린트는 마치 악보와 같이
작동하며, 단일 활자로 다양한
방식으로 발화 또는 발령을 유도한다.
관람자 의지에 따라 흥얼거림부터
시작하여 한 곡이 완성되기도 한다.
검은 원형 러그에서 몸을 움직이며 발음,
노래 등 길게 읊조려본다.」고 말이죠.
작품 설명을 보면 김온 작가의
<귀를 위한 시간 (Time for Ears)>시리즈는
「표준 문자 시스템에 소속돼 있지만,
표기 형태만 유지한 채 의미 없는 문자들을
활자화한 프린트 작품」이라고했는데
6점의 알 수 없는 글자는
문자 자체에 의미가 없었지만 문자를
이루고 있는 글자를 보면서
처음에는 모양 자체에만 집중했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걸 알았을 때는
그냥 읽어지는 대로 내가 읽고 싶은대로
맘대로 소리 내어 보게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을까
궁금하기도했고 작품을 이해하기가
어려웠지만 뭔가 독특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웃다리문화촌 전시실에선
김희곤 작가의 <안아주세요&샘이난다>
금속공예, 사진, 인형, 회화, 판화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
13명이 활동하는 북 아트 그룹의 전시
<The Line by Mind Bind>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작품을 즐기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될
<2023 Art for Lifestyle>
오는 4월 23일(일)까지 웃다리문화촌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만큼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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