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속 작은 즐거움, 아이와 함께하는 어린이동물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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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서서히 저물어가며 아침 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요즘,

주말에 가볍게 나들이할 곳을 찾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멀리 가지 않아도 과천 시민이라면 가까이에서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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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서울대공원 내 테마가든(장미원)과 그 안에 자리한 어린이동물원입니다.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챙겨 나들이하기에 제격인 곳이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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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테마가든(장미원)은 입장료가 아래와 같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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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물원은 테마가든 내 공간으로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 가족들과 소풍 겸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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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물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입구 옆에서 북극여우와 토끼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극여우는 총총 뛰어다니며 가까이 다가오기도 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귀여운 토끼들은 잔디밭을 누비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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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다람쥐원숭이도 볼 수 있는데,

작은 몸으로 나무와 바위를 오가며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마치 작은 숲 속 일상을 엿보는 듯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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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우리 앞에는 동물 각각의 이름과 함께 특징과 성격이 친절하게 적혀 있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하기 좋습니다.

곳곳에 동물들의 최근 소식을 담은 ‘어린이동물원 신문’도 있어, 좀 더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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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걸어가면 양과 알파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어린이들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는데,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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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표정의 알파카 덕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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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옆 다리를 지나면 또 다른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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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 둘레길을 걷다 보면 꼭대기만 보이는

일본원숭이도 이곳에서는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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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보다 더 많은 토끼들이 모여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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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꼬마동물사’에서는 앵무새, 미어캣, 기니피그 등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작은 동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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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서는 나귀와 포니도 볼 수 있습니다.

대형 동물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지만, 책이나 동화에서는 익숙한 동물들이라

아이들에겐 더욱 친숙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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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동물원은 전체적으로 활발히 움직이는 작은 동물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꾸며 놓아,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참 즐거운 곳이었어요

만약 큰 동물원을 방문하기에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테마파크 안에 자리한 어린이동물원을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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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물원에서는 ‘동물교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유아교육기관 단체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과천 관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참여하면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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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철은 아니지만 남아있는 꽃들이 많아 산책하기 좋았던 서울대공원 테마파크.

오히려 장미축제 때처럼 북적이지 않아 조용히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내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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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근처 벤치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동물원에서 주말 나들이 즐겨보시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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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과 동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동물원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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