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대구 6월 가볼만한곳 동구에서 만난 고려의 충신, 신숭겸장군유적지
대구 6월 가볼만한곳
동구에서 만난 고려의 충신, 신숭겸장군유적지
팔공산의 맑은 공기와 왕산 자락의 바람이 흘러내리는
그 끝에는 천 년 전의 전장을 지키는
인물 유적지가 있어요.
바로 고려 개국의 숨은 주역이자 충절의 상징, 신숭겸 장군의 사당이 있죠.
대구 동구 지묘동 파군재에 자리한
대구 6월 가볼만한곳으로도 꼽히는 신숭겸장군 유적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깊고, 이야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이 곳은 신숭겸 장군을 위한 사당일 뿐 아니라 고려의 뿌리와
조선의 유학, 그리고 지금 우리의 교육이 만나는
살아있는 역사 공간입니다.
🚩신숭겸장군유적지
⏰운영안내 : 매일 10:00 – 17:00
📞운영문의 : ☎ 053-981-6407 (*건물 내부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문화관광해설을 신청하 세요!!!)
대구 6월 가볼만한곳 신숭겸유적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은 홍살문입니다.
홍살문(紅箭 門)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성역이나 위패가 모셔진
공간의 입구를 상징하는 문으로,
붉게 칠해진 화살 모양의 장식이 특징이예요.
그리고 신숭겸 장군은 후삼국 통일의 결정적 인물인데요,
그는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한 4명의
공신 중 한명이며, 군사적으로도 전면에서 활약한 명장이죠.
927년, 후백제 견훤과 공산전투(동수전투)에서 태조 왕건이
위기에 처했을 때, 신숭겸은 자신의 갑옷을 왕건에게 입히고
적진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결국 그는 순절햇고, 왕건은 살아 달아와 고려를 완성했어요.
정말이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말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고, 그 이름은 '장절공'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구 6월 가볼만한곳 신숭겸유적지는 숲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울창하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는
한적하기에 앉아서 쉬기 너무 좋더라구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나무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충렬문(忠烈門)'은 신숭겸 장군의 충절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유적지의 중심 입구로 이 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장군을 기리는 사당과 위패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문 앞에는 봄날의 햇살 아래 만개한 철쭉이
피어있어 눈에 확 다가오네요.
그리고 충렬문 옆 정원 한편에는 신숭겸 장군의 전신 갑옷을
형상화한 황금빛 동상과 말 조형물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이 포토존은 유적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꼭 들르는
인기 촬영 장소이기도 해요.
충렬문에서 내려다본 대구 동구 지묘동의 풍경이에요.
전통 담장 너머로는 촘촘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 솟아있고,
그 아래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부드럽게 퍼져있어요.
충렬문을 지나 마침내 내부로 들어서면, 고즈넉한 전통 건축물
한 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상절당인데요, 이 곳은 신숭겸 장군의 충절을 기리고,
후대에 그 정신을 교육하고 전승하기 위한 강당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된 건물이죠.
이름 그대로 '절의를 숭상하는 집'이라는 뜻을 지닌 상절당은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장이자, 조용한 학습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구 6월 가볼만한곳으로도 꼽히는 이 곳은
2025 대구교육시티투어의 첫번째 코스로써 많은 학생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학생들이 현장학습 중이였어요.
특히 '떠나봄, 느껴봄, 따라해봄'이라는 시티투어의 슬로건처럼
이 곳에서는 역사적 감동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이 곳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과거 정신을
바르게 전달하는 '역사교육의 현장 교실' 입니다.
또한 이 문은 사당으로 향하는 경의문(景義門)으로,
이 문을 지나면 장군의 위패가 모셔진 표충사에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사당은 1년에 한 번 제향 행사를 할 때 열린다고 합니다.
경의문을 중심으로 둘러진 담장은 황토빛 돌담으로 고즈넉한
숲길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상절당 바로 옆에는 표충서원이 있어요.
이 곳은 신숭겸 장군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면서
후대의 유생들이 장군의 충성과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이 곳은 학생들의 역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중요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표충서원 앞에는 나지막한 흙길을 따라 울창하게 자란 나무들이
양 옆을 감싸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곳에 400년의 수령을 가진 팽나무,
즉 태조 왕건 나무가 있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쉬고 싶은
나무그늘이네요.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왕건이 공산전투에서 퇴각하던 중 이 나무 아래서
몸을 숨기고 잠시 쉬었다고 하며,
이후 장군 신숭겸의 순절을 기리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 나무도
함께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학생들이 체험하는 국궁장 옆에는 신숭겸 장군의 일대기와
고려 건국사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역사 스토리보드가
여러 곳에 설치되어있어요.
스토리보드에서는 '지금도 통하는 고려의 정신',
'신숭겸 장군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 스스로 역사를 해석하고 몰입하게 해줘요.
여러분들도 태조왕건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다가보세요.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다음 여행을 떠나기 전, 이 팽나무 아래에서 잠시 멈추어
여유를 즐겨보세요.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소나무가 우거진 곳 옆에는
순절단이 있습니다.
이 곳은 왕건을 대신해 목숨을 바친 신숭겸 장군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이죠.
927년, 후벡제 견훤의 기습으로 위기에 처한 왕건을 위해 옷을 바꿔입고
자신을 미끼로 삼아 끝까지 싸우도 정렬히 전사한 그 자리,
그 흔적이 바로 여기에 남아있습니다.
순절단은 고려시대부터 장군의 명복을 빌던 지묘사가 있던 곳이며,
1607년에는 후손 유영순이 사당과 단을 다시 세워
이 정신을 잊지 않도록 했습니다.
비록 육신은 강원도 춘천에 안장되어있지만, 장군의 정신은
이 순절단에 남아 오늘도 충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곳은 고려를 세운 무장이자,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바친
신숭겸 장군의 충절의 희생정신이 오롯이 담긴 공간입니다.
아름드리 팽나무 그늘 아래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충렬문을 지나 상절당에 이르면,
마치 장군이 지금도 그 자리에 서 있는 듯한 진한 여운이
남는 곳입니다.
뿐만아니라 이 유적지는 대구교육시티투어의 중심지로, 미래세대들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대구를 방문하신다면, 팔공산 자락 아래 이 곳에 꼭 들러보세요.
나무 사이로 흐르는 바람, 천천히 이어지는 고요한 길,
그리고 충절의 기운이 여러분의 하루를 더욱 뜻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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