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9일 전
[강동구 기자단] 낮과 밤 모두 방문해보세요! '강동구 명리단길'
강동구에는 골목마다 특징이 있어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다양한데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최근엔 경리단길, 송리단길같이 갈 곳이 많은 동네에 붙는 명칭이 많은데
이곳도 '명리단길'이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은 명일역에 방문해 보았어요.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이곳은 지하철 5호선 명일역에서 나오면
바로 눈에 보이는 글자로 파악할 수 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즉 '사계절'을 상징하는 거리가 만들어져 있어요.
거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계절 이름과 지도로 쉽게 파악이 가능한데요.
역 인근 어디서든 접근이 편리하고,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한 번에 파악이 가능해요.
명일역 1,2번 출구 어디로 나와도 이어지는 골목 사이로 다양한 가게가 형성되어 있어요.
봄과 겨울로 이어지는 거리에는 계절을 상징하는 모양과 색깔들로
형성되어 있어 걸으면서도 색다른 느낌을 자아냈어요.
낮과 밤에 보는 느낌이 달라서 자주 방문해 보고 싶을 만큼
거리 곳곳이 눈에 띄고 명확한 구분이 되어 좋았어요.
골목 첫 도입에는 골목을 안내하는 큰 조형물과 작은 약도로 더 귀엽게 골목의 특징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낮과는 다르게 밤이 되면 빛나는 스트링 라이트로 전혀 다른 거리의 느낌이 연출돼요.
이 스트링 라이트는 '야간경관 특화거리 조성 사업'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200m 이면 도로에 설치된 디자인 조명이라 성내동의 별빛 거리와는
다른 느낌으로 동네의 특성을 엿볼 수 있었어요.
4개 골목 안에 점포 수만 해도 100여 군데가 넘어 오늘 먹고 싶은 음식이나 맛집을 찾기도 수월한데요.
오랜 시간 한자리에서 맛을 유지해 온 노포부터, 새롭게 맛집으로
떠오른 신생 가게까지 다양한 가게가 형성되어 있어요.
다양한 가게로 어디 가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의 많은 가게와
온누리상품권, 제로 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해요.
골목 내 가게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명일시장도 있어서 장을 보거나 구경하기도 참 좋은 곳이에요.
이런 먹자골목 형성은 강동구의 섬세한 배려로
보행자가 걷기 편한 우선 도로로 400m가 만들어졌어요.
기존에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았던 공간에
폭 10m 미만의 이면 도로를 설치해 새롭게 달라졌어요.
주변엔 학교나 평생학습관 등이 많았는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친환경 도로포장과 교통 시설물도 설치되었어요. 사계절 테마에 맞는 색상 덕분에
초록빛의 도형이나 하늘색 등 다양한 스탬프형 포장 공사 덕분에 걷는 재미가 있고,
발광형 속도제한 표지판 등 교통안전에 특히나 신경 쓴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나 밤에는 스트링 라이트가 밝게 빛나고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더 빛나서
아름다운 야경 거리가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는 명리단길 거리에요.
5호선에서 명일역에서 내리면 펼쳐지는 사계절 맛집골목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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