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밋들 마을투어와 나만의 향수 만들기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는 "벚꽃여행 수밋들 마을투어"라는 주제로

4월부터 6월 초까지 정림동 일대 마을여행을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4월 3일부터 5월 13일까지는 갑천 바람길 여행으로 벚꽃길 투어와 점심 식사를 하는 코스이며,

6월 9일까지는 마을투어와 향수 만들기 체험 그리고 차와 함께 하는 코스입니다.

오늘은 마을투어와 향수 민들기 체험 그리고 차와 함께 하는 코스인데요.

수밋들어린이공원에서 출발하여 얼마 전 오픈한

수밋들어울림플랫폼까지 가는 순수한 동네 한 바퀴 걷는 코스입니다.

수밋들어린이공원에서 만난 마을투어 참가자들은 서로의 소개와 해설사의 설명으로 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정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수밋들마을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수준 높은 해설사입니다.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마을투어는 천천히 걸으면서 정림동 구석구석을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출발했습니다.

1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나, 해설사의 구수한 해설을 들으니 힘든 줄도 모르게 걸었습니다.

마을투어 중 가장 먼저 만난 곳은 정림초등학교 담벼락의 벽화입니다.

단순한 벽화가 아닌 정림동 마을의 특별한 곳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림동 마을 그림지도는 동네 사람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한눈에 정림동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림초등학교 정문에서 잠시 쉬면서 해설사가 마을 이야기도 들려주었으며, 중간에 퀴즈도 내며 선물도 주셨습니다.

마을투어의 또 다른 매력은 모르는 주민들과 서로 알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정림동에 와보니 어린이 도서관이 보이네요.

2008년 8월 1일에 개관한 중부권 최초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입니다.

정림동 어린이 도서관을 지나니 작은 벽화가 또 보입니다.

벽화에는 주민들이 타일에 직접 그린 그림들이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벽화라고 합니다.

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입담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또 한 번 참여할 수 있다면 다시 신청하고 싶어집니다.

세탁소이기도 하며 분재 전시 및 판매도 하는 곳인데요.

여기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실내가 아닌 실외에 분재를 전시해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사장님이 배려를 해주신 거 같습니다.

정림동에 예쁜 성당이 있다는 걸 이번 수밋들 마을투어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성당 건물은 고딕 양식을 변형한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일반적인 적벽돌 대신 흰색의 사이딩 패널로 마감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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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조성한 수밋들 상생협력상가입니다.

입주 대상은 (예비) 사회적기업, (예비)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자활 기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이며

입주 자격은 대전 서구 관내에 주 사업장 소재지를 두거나 입주 후 3개월 이내에 이전 가능한 자(기업)입니다.

여기는 목공 교육과 DIY 제작을 하는 작은 공방입니다.

이번 투어에는 여성분들이 많았지만, 목공 제작에 대해 특히 관심이 높았으며 아기자기한 제품이 많이 있답니다.

목공 공방을 나와 방문한 곳은 "옻이랑'이라는 옻칠 전문가가 운영하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옻은 항균 및 몸에 좋은 물질이 충분하게 들어있어 우리 민족이 애용한 귀한 약재이며 천연 물질입니다.

진열되어 있는 옻 제품들을 보면서 너무 예뻐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정림동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얼마 전 준공된 수밋들어울림플랫폼에서 향 공방 체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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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밋들어울림플랫폼은 정림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지하 1~2층 주차장, 1층 마을 카페, 2층 다목적 문화공간·공동작업장·교육실·마을 방송국 등이 있는

정림동 주민의 어울림 공간이자 문화·창업·돌봄·가족 소통 공간입니다.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향수를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본인의 향에 맞는 향수를 만들어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10ml 만드는 과정입니다.

강사님의 쉬운 설명으로 누구든지 만들 수 있는 향수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향수 만드는 체험이 끝나고 수밋들어울림플랫폼 1층 카페에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오늘의 마을투어에 대한 리뷰를 공유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1년 내내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여러분들도 참여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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