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삼척 핫플, 낭만을 품은 원평해수욕장 | 삼척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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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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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개하고 싶은 삼척의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마 저 빼고 다 알고 있는,

하지만 아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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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는 용화~궁촌사이 해안을 따라 해양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죠?

타본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지나쳤을 텐데요.

저는 초곡을 향하던 중 이 조각상에 홀려 이곳을 알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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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각상은 바로 이 손하트!

월천에서 보았던 그 손하트가 여기도 있네?

이곳은 어떤 곳이지? 하며 궁금함을 가득 품고 건널목을 건너 모래사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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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는 긴 백사장이라곤 삼척해변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이곳 원평해변은 1.4km의 백사장이 해송을 끼고 정말 드넓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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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들 사이로 텐트들이 빼곡했는데요.

바로 이곳 원평해수욕장 번영회에서 야영장을 운영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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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소나무숲에서 야영하는 곳으로 유명하다는 설명이 딱이었습니다.

저마다 다양한 형태의 텐트를 펼쳐놓고

낮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저녁에는 캠핑의 낭만을 즐기는 피서객들을 보며 저도 꼭 이곳으로 캠핑을 오리라 마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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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이 끝나는 시간에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잔잔하고 투명한 바다에서는 무엇이 잡힐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물멍하며 힐링하는 시간 그 자체를 즐기는 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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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사이에서 발견한 원평마을 해수욕장 매점!

아무 준비 없이 와도 될만큼 먹고 마실 것들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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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을 빌려 해수욕 열심히 즐기고

돌아와 라면 먹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상상만으로도 벌써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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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동안

수평선 너머로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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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담은 바다가 넓어서

눈에 담을 수 있는 빛의 양이 많은 것 또한 무척이나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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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수 있는 바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원평해수욕장의 시그니처가 되는 조형물들이 눈을 더 즐겁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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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즐기며 눈앞에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 야영객들은

오늘 원평해변에 오길 참 잘했다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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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따라 걷는 동안 한쪽에서 들리는 행복한 말소리 웃음소리에

덩달아 행복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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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서해가 맛집인 줄 알았는데

이곳 동해안 삼척에서도 노을을 즐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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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면 이 드넓은 원평해변에서는

아침에는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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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원평해변의 매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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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이곳 원평해수욕장에서

사랑하는 분들과 낭만을 찾아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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