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성환산 애국지사 충렬공원 호국의 정신이 깃든 작은 힐링공간~~!!
초겨울 낭만을 찾아간 성환산 애국지사 충렬공원은 아직도 단풍이 곱게 남아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더군요.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732-1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부터 둥근 고리의 모양을 한 성터였었고 외침이 있을 때 마다 고을을 사수하여 왔었던 위대한 전적지이자 살아있는 전사박물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냥 성환산으로만 알고 있었지요.
그러나 1986년에 들어서서 성환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어 이곳을 마을의 녹지공간으로 만들었으며 1999년에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성환산을 새롭게 단장하여 마침내 성환산 공원으로 화려하게 재탄생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환산 공원에는 “신녕지구 전승비”와 “국군 제6사단 전사자 충혼비” 그리고 “애국지사 추모비”가 있고 동쪽의 아래쪽으로는 환벽정이 있으며 모두 14종의 체육시설과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는데 비록 규모는 작고 관계시설 또한 거의 없지만 이곳의 주인인 애국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호국의 동산이지요.
이곳에는 산남의진에 가담하여 대일무장투쟁을 하다가 순국한 애국지사 권규섭, 김수곡 선생의 비가 세워져 있고, 1919년 신녕보통공립학교 만세운동을 조정한 김준 애국지사와 적우동맹의 간부로써 항일 학생운동을 주도한 한상택 애국지사, 그리고 일본군으로 강제징용 되었다가 중간에 일본군 부대를 탈출하여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권태용 애국지사의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은 공원이 잘 조성되어 곱게 물든 은행나무가 애국지사를 지키고 있으며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공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는데 영천의 자랑스러운 호국의 영령을 모신 성환산 충렬공원이 좀 더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면 합니다.
성환산 충렬공원에는 영천의 현충시설도 있는데 6.25 한국전쟁 때 국군 제2군단과 인민 제2군단의 전투에서 전사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신녕 지구 전승비’가 세워져 있는데 당시의 절박하고 치열했던 전투를 실감할 수 있는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지요.
공원의 동쪽 아랫부분에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운동기구도 설치가 되어 있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산책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호국의 정신이 깃든 이곳에서 역사의식도 배우고 건강도 챙기는 힐링의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는 충렬공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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