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제민천변 아기자기한 디자인편집샵, 단편선
공주 라이프스타일샵
문구덕후의 성지
공주 단편선
오랜 시간 제민천을 따라 걷다 보면 익숙해지기도 할텐데 공주여행을 하는 한달에 한번쯤 제민천변을 걷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골목에서 보지못했던 것, 눈에 띠지 않던 곳들이 새롭게 눈에 띠는 곳들이 제법 생겨 늘 새롭다 새롭다 하면서 제민천을 즐기게 됩니다.
가끔은 잊어버릴까 싶어 메모를 해두고 언제 꼭 가봐야해두었던 곳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제민천을 즐기는 또 하나의 힙한 방법이 아닐까 하며 스스로 그 즐거움에 도취되듯 또 제민천을 걷습니다. 공주 원도심이라 크게 풍경을 해치지 않은 선에서의 변화이다보니 사실 주차공간이 젤 걱정이 되는 데 곳곳에 공영주차장이 많아서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어 그 또한 참 좋습니다.
몇번을 그냥 지나치길 여러번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젠 떡볶이집을 찾아가는 게 훨씬 쉽겠다싶어 찾았더니 한번만에 찾습니다.
건물 옆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감성 소품 편집샵이 있습니다. 요즘 한창 인기많은 감성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단편선’ 이라는 디자인편집샵입니다.
공주 소품샵 단편선은 오픈한 지 아직 얼마되지 않은 신상 편집샵으로 작은 매장이지만 벽에 창이 많이 있어 탁 트여 밝습니다.
더욱이 화이트 톤의 벽면 덕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직은 상품이 많지 않고 서서히 채워가고 있어 전체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문구류, 키링, 메모지, 작은 다이어리 등등 처음 보는 것들도 많은데 가성비도 그렇게 사악하지 않아서 가끔씩은 여행 선물로 하나씩 사두곤 하게 됩니다.
공주 소품샵 단편선의 공간이 넓진 않지만 다양한 소소한 소품들이 많아서 찬찬히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나하나에 푹 빠지게 됩니다.
예쁜 향초와 사진이 예쁜 엽서류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여행하면서 주변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으로 제작한 엽서라 따뜻한 감성이 가득가득합니다. 누군가에 엽서 한 장 쓰면 참 좋겠다 싶은 맘에 또 몇 장을 골라봅니다.
공주에서 리빙소품, 편지를 쓸만한 엽서나 카드, 포장용품 등 예쁜 문구들이 필요하다면 ‘단편선’을 추천해봅니다. 요즘 mz세대들이 참 좋아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딸램과 함게 다니다보니 할매니즘이랄까 감성 가득한 것들이 아직은 더 좋더라구요.
요즘 편집샵들은 저마다 마음을 채워주는 선물같은 의미의 상품들을 제작하고 한의 주제 속에 여러 브랜들들을 모아 소개하고 판메하는 라이프스타일 샵들이 대부분입니다.
단편선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감성을 입은 힙한 문구펜시 디자인편집샵이기도 합니다.
세대 간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샵들이지만 종종 찾게 되는 편집샵들을 즐기다보니 아이들과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매개도 되어 중년이 되어도 여
전히 예쁜 것들에는 맘이 빼앗기게 되고 하나둘 담아오게 되나봅니다.
그래서 또 몇 가지를 미리 사둡니다. 곧 크리스마스가 오니까 트리에 매달아둘까 싶습니다.
다음에 가면 또 어떤 감성 아이템들이 있을까 궁금해지는 편집샵 단편선입니다.
너무 많은 상품들이 있으면 고를 수가 없으니 빽빽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낯설지 않아서 참 좋습니다. 그 속에 좋아하는 것들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공간입니다. 요즘 mz세대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라 늘 새롭고 재밌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이라면 공주 소품샵 단편선에 들려보세요.제민천이 가진 수많은 이야기와 분위기에 단편선도 잘 녹아들고 있습니다. 샵지기의 취향도 닮아가는 듯해서 더 좋은지도 모릅니다.
단편선
위치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19-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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