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시내를 경유하여 연인산도립공원 자연속으로 향하는 경기둘레길20코스

햇빛이 따사롭지 않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며 이동하는 곳마다 꽃과 새싹이 피어있는 요즘같은 봄날은 야외걷기여행을 즐기는데 있어 최상의 계절이나 다름없어보입니다. 아직 가평관내의 경기둘레길을 모두 걸어보지는 않았으나, 경기둘레길을 비롯해 가평의 주요 걷기길을 다녀왔던 저로서 코스도 어렵지 않고 가평의 자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었던 경기둘레길 20코스를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걷기여행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나 앞서 설명해드렸듯이 가평 관내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은 꼭 경기둘레길 20코스를 다녀와보시길 바라며 지금부터 코스를 각 구간별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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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의 시작은 가평역 광장입니다. 가평역을 나오면 광장 오른쪽으로 경기둘레길 안내판과 스탬프가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지점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는 제21코스, 왼쪽은 오늘 여러분들에게 안내해드릴 제20코스입니다. 경기둘레길은 길목마다 이정표와 경기둘레길 코스를 유도하는 리본이 달려있지만 읍내지역에서는 길을 헤맬필요도 없이 둑방길을 따라 쭉 이동하시면 됩니다[가평역 → 자라섬 입구 → 가평천둑방길(레일바이크)→힐스테이트, 이 방향으로 앞으로 걷기만 하면 됩니다]. 이정표를 보기 시작해야하는 구간은 계량교 교량부터이며 이곳에서 길을 건넌 뒤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까지 쭉 걸으면 제20코스 첫번째 구간이 종료됩니다(가평역에서 도립공원 탐방안내소까지 40분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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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안쪽으로 본격적인 자연트래킹 구간이 시작됩니다. 읍내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임에도 해당 구간에서부터는 울창한 잣나무숲을 통과하며 깨끗한 용추계곡이 흘러오는 방향을 따라 코스가 나란히 놓여있어 걷기여행의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또한 계곡의 중반부부터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역시 제20코스의 정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돌다리를 건넌 뒤 언덕을 올라가면 두번째 구간은 종료되며, 다시 잣나무숲으로 들어가는 구간부터 제3구간이 시작됩니다(탐방안내소에서 이곳까지도 약 40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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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로 구성되던 걷기길은 또다시 데크길과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데, 이곳 역시 울창한 잣나무숲속에 자리하고 있어 산림욕과 걷기여행을 동시에 즐기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나무숲속 곳곳에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가득피어있는 것도 눈여겨볼만한 풍경이었습니다. 이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제20코스 시종점을 안내하는 이정표에 도착하게 됩니다(이정표 옆 스탬프의 상태는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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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코스를 완주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3시간정도였으며, 앞서 안내해드렸듯이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않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또한 걷기여행이 끝나는 지점에서 곧바로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해당 내용도 걷기여행의 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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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