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4일 전
오산시 중앙도서관 김혜숙 작가 보태니컬 아트 전시 <시민홍보단 이관석>
최근에 지인이 색연필로 하는 보태니컬 아트를 배운대요. 전 처음 듣는 말이라 "그게 뭔데?"라고 물었겠죠. 색연필로 그리는 꽃그림이라네요.
사전을 찾아봤어요. 식물을 뜻하는 botanical과 예술을 뜻하는 art가 만났네요. 식물의 특징을 살펴서 그림으로 그려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좀 더 미학적으로,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을 의미하네요.
지금 중앙도서관에서 지인의 선생님 '김혜숙 작가'께서 전시하고 계신다고 함께 보러 가길 권했어요. 그렇게 중앙도서관에서 보태니컬 아트를 처음 접했어요.
중앙도서관 전시실입니다. 14점의 작품을 볼 수 있어요. 김혜숙 작가님께 전시에 대해 여쭤봤어요. 중앙도서관에서 전시는 멤버는 다르지만 두 번째라네요. 타 지역에서 전시하다 오산에서 하니 지인들에게 그림을 보여줄 수 있고, 수강생들에게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되어 더 좋다고 하셨어요.
이번 전시회 타이틀이 <그리고, 그림>인데요. 김헤숙 작가님 포함 다섯 분이 참여했대요. 모두 김혜숙 작가님 문하생들이라고 합니다. 주부, 워킹맘, 정년을 훌쩍 넘기신 분 등이 짬짬이 시간을 내어 멋진 작품을 만드신 거래요.
작품은 꽃과 열매를 소재로 하여 보태니컬 아트 (색연필), 감성 수채화(수채물감), 오일 파스텔화(오일 파스텔)로 그려진 작품이래요. 이번에 사용한 채색 도구는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소재로 그림에 관심 있는 분들은 편하게 그릴 수 있다고 김혜숙 작가님은 말씀하셨어요.
이 그림들은 김혜숙 작가님 작품입니다. 그림은 느끼는 거래요. 이해하는 게 아니고 각자 본인의 감성으로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김혜숙 작가님은 회화(서양화)를 전공하셨고 15년째 아동과 성인 미술 교육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림과 평생 친구를 하고 싶어 '한국현대창작예술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하셨대요.
전 그림은 잘 모르지만 작품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손을 내밀어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 과일 바구니 속 사과는 한 입 베어 물어도 좋을 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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