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울산대공원 나비원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날 수 있는 식물원
사계절 내내 울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 바로 울산대공원이에요!
지금 이 계절에 딱 가기 좋은 아쿠아시스 수영장을 비롯해 키즈테마파크, 동물원 등 나들이 삼아 아이와 가볼 만한 곳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앞서 소개해 드린 곤충생태관과 함께 묶여 있는 코스인 생태여행관의 나머지 장소를 소개해 볼게요.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09:30 ~ 18:00 ( 동절기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유모차 반입 가능 / 유료 주차장
울산대공원은 도심 속에서 생태학습을 즐기며 휴식까지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조성된 대규모 종합 공원으로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곳이지만 생태여행관은 유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매표는 1층에서 가능한데 다자녀 할인도 가능하고, 기본 입장료도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어요.
생태여행관 매표 후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곳은 나비표본 전시실이에요.
2006년 조성 당시 국내 최고의 나비 권위자인 곤충생태학 전문 박규태 교수가 표본 1,100마리를 울산시에 기증해 주셔서 이곳에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니 더 신기하더라고요!
이렇듯 울산 대공원 생태여행관은 살아있는 곤충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실내 전시 공간인데요.
특히나 오늘 중심적으로 소개해 드릴 나비원 같은 경우는 생태여행관의 가장 특징적인 공간으로 손꼽히기도 한답니다.
나비 표본 다음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온실, 식물원으로 이어지는 동선으로 되어 있어요.
온실이라는 이름답게 사계절 내내 후덥지근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품종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좀 전에 소개 드린 나비표본 공간도 그렇지만 이곳 식물원도 곳곳에 안내판 설치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궁금한 부분들을 바로바로 찾아서 살펴보는 재미도 만나볼 수 있더라고요!
산책 겸 천천히 돌아보시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물들과 그에 대한 정보를 접해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식물원 구경까지 끝마친 뒤, 동선을 따라 야외로 나오면 별도로 마련된 나비원이 보이실 거예요!
울산 대공원 나비원은 온실 구조로 나비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온도와 습기가 자동으로 유지가 되도록 조성되어 있는데요.
겨울에는 나비가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잠시 폐장을 하고, 봄이 되면 다시 개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요.
추운 날씨에는 살지 못하는 나비의 특성상 정원 내는 28도 ~ 32도 정도로 후덥지근한 상태였는데요.
7월 중순 방문한 나비원에는 익숙하게 알고 있는 호랑나비를 비롯해 배추흰나비, 청나비 등 꽃들 사이를 아름답게 날아다니며 화사한 풍경을 즐기다 보니 덥다는 생각보다 관찰의 재미가 더 느껴지기도 했어요.
나비원 구경 후 곤충생태관까지 돌아보고 나면 다시 본관으로 동선이 이어지는데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출구 쪽으로 가는 길에 파충류관도 조성되어 있어요.
도마뱀, 뱀, 육지 거북이 등이 있어서 아이와 마지막까지 집중하면서 관람을 할 수 있었답니다.
과거에 비해서 요즘 아이들에게 생태계 구경하는 재미를 알려주기란 사실 막막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책으로 보고, 영상으로 만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아이들이 직접 만나고 관찰하는 게 더 좋잖아요?
아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태계를 접하는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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