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안성의 봄을 담은 휴식처 서운산 자연휴양림과 석남사 여행
[김기년 기자]
따스한 햇살과 살랑거리며 스쳐 가는 기분 좋은 바람,
그리고 자연이 연둣빛으로 수줍게 기지개를 펴고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는 이 계절 봄에는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여행 충동이 일어납니다.
특히 계절의 변화를 담은
자연의 모습을 보러 가는 유혹이 강해집니다.
이럴 때 아름다운 자연이 녹아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요?
연둣빛 자연이 황홀하게 펼쳐지는
경기 남부권의 최대 휴양림이자
금북정맥 서운산을 뒷산으로 두고 고즈넉하게 자리한
안성 서운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성을 대표하는 진산이자 안성 8경 중 하나인
서운산의 동북쪽 자락에 위치한 서운산 자연휴양림은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에는 안성시내에서
석남사행 100번 버스가 운행 중이고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종점에서 내려
조금만 위쪽으로 걸어가면 휴양림 입구가 나옵니다.
아치형 조형물이 자리한 휴양림 입구를 들어가면
우측으로 넓은 방문자 주차장이 자리하고,
휴양림 이용 고객들은 휴양림 내에 자리한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휴양림 관리소가 자리한
방문자 센터 건물이 정면에 자리합니다.
왼쪽으로는 다리가 있고, 가운데에는 잘 조성된 계곡이
길게 위쪽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서운산 휴양림의 주요 시설들 배치와
가는 길이 안내도에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주요시설로는 숲에서 휴식과 힐링,
쉼을 위한 공간인 숲속의 집이
휴양림 뒤쪽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숲속의 집 이름이 서운산, 금광호수,
미리내, 석남사 등 안성 8경의 이름들로
명명되어있습니다.
그 외 캠퍼들을 위한 카라반과 제1, 2, 3 캠핑장이
넉넉한 공간을 유지하면서 자리하고 있는데
인기가 많아 주말 예약은 치열하다고 합니다.
그 외 넓은 잔디광장, 문화광장 등의 놀이시설과
곳곳에 자리한 쉼터와 서운산 방향의 숲길,
산책길, 전망대 등이 자리하여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봄이 내려앉은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봄기운을 느끼면서 느긋하게 둘러보고
목재문화 체험장이 있는 위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하는 숲해설 프로그램과
별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목재문화 체험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사전에 체험신청(031-678-2918)을 하면
목공, 우드버닝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체험비가 있지만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 수 있고,
내가 만든 목공제품을 실생활에 활용까지 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참여하면 좋은 경험이 될 듯합니다.
휴양림만 보고 가기에는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겁니다.
이럴 때 가까운 곳에 자리한
안성 8경 중 하나인 석남사를 추천합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석남사 방향 이정표를 따라
약 400~500여 미터(차로 3분 거리)에
천년고찰 석남사가 자리합니다.
석남사는 백제시대 창건되었다는 고찰로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돌계단이 자리하고,
다포 형식이 독창적인 영산전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아울러 이곳 석남사에서 인기 드라마
도깨비가 촬영된 곳입니다.
석남사 돌계단에서
풍등을 날리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입소문이 나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봄철 나들이 장소로 좋은
경기 남부 최대 휴양림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
아늑한 봄날의 정취와 재미있는 체험
그리고 천년고찰 석남사와 마애불이 반기는
안성 서운산 자연휴양림을 봄 여행 장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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