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식객에도 소개되었던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 송원막국수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연말연초에 서울 근교 여행을 가고 싶은신 분

♧ 연말에 가족과 겨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평소 자주 가던 가평 맛집이 있어요. 바로 송원막국수인데요. 몇년째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맛집이에요. 유명 만화 식객에도 소개되었던 막국수집인데 맛이 정말 좋아요. 마침 가평 자라섬으로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가기로 되어 있어서 자라섬을 가는 길에 송원막국수에 방문했어요. 점심에는 항상 손님이 많아서 대기가 필수였는데 오후 5시에 방문했더니 한산해서 바로 착석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송원막국수에는 식당 전용 주차장이 없어서 살짝 불편한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식당 입구에 유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그래도 점심에 방문하게 되면 워낙 인기 있는 맛집이라 유료주차장도 가득 차 있으니 방문 시에 주의하셔야 해요. 조금 멀리 주차할 공간들이 있긴 하지만 그곳들도 차량이 많아서 웬만하면 저녁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녁에 방문하게 되면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송원막국수는 가평 경찰서와 가평 터미널 그리고 가평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 무척 좋아요. 가평 교통의 중심지에 있어서 차량이 없으신 분들도 얼마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실 수 있어요. 가평 터미널에서 하차하신 후에 대략 3~4분 정도만 걸으면 송원막국수에 도착할 수 있어요.

한눈에 봐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실 거예요. 그렇지만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었어요. 잘 관리된 오래된 노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송원막국수를 추천드리는 이유에요. 옛 정취와 맛있는 음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공간이었어요.

대짜(큰 것)의 경우 기본 막국수보다 양이 두 배 많아요

현관을 통과해 바라본 식당의 내부 사진이에요. 자리가 좁아 보이지만 사방으로 방이 있어서 절대로 좁지 않아요. 얼핏 보기에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내부였어요. 오래된 노포이니만큼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한눈에 봐도 맛집이란 게 느껴지는 분위기였어요.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이 넓은 공간이 가득 차 북적거렸는데 저녁에는 한산해서 오히려 좋았네요.

송원막국수의 메뉴판이에요. 막국수가 9,000원인데요. 1,000원만 추가해 10,000원으로 대짜를 주문할 수 있어요. 대짜의 경우 기본 막국수보다 양이 두 배나 많아요. 저 같은 경우는 기본 막국수가 딱 양에 맞기 때문에 기본을 시켰는데요. 평소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은 대짜를 주문해 보세요. 정말 푸짐한 양에 감동받으실 거예요.

25,000원으로 수육을 주문할 수도 있어요. 막국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국수 안에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와 있지만 더 많은 수육을 드시고 싶으시면 주문해 보세요.

푹 삶아진 돼지고기가 정말 맛있어요. 특히 고기 한 점을 집어서 막국수에 싸 먹으면 정말 좋아요. 돼지고기와 양념된 막국수의 조합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조합이거든요.

식초와 간장 그리고 설탕이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간을 맞춰 먹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오리지널 그대로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따로 넣지 않았어요.

점심시간에 방문했다면 이렇게 한산한 광경을 상상할 수도 없었을 텐데 저녁에 방문한 송원 막국수는 색다른 기분이 드네요. 북적대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은 날도 있잖아요. 저는 마침 이날이 그런 날이었거든요. 조용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홀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진하게 내린 비법 육수

막국수를 주문하면 주전자에 육수를 담아내어줍니다. 막국수에 넣어 마셔도 되고 이렇게 물 대신 마셔도 좋아요. 진하게 내린 비법 육수가 정말 좋네요.

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막국수와 함께 먹어야 하는데 김치 맛이 너무 좋아서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한 접시를 다 비워버렸네요.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막국수가 나왔어요. 한 눈에 봐도 양이 푸짐하죠? 방금 막 뽑아낸 메밀면과 송원막국수만의 비법 양념 그리고 잘 갈린 깨가루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송원막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메밀면을 뽑아낸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면이 정말 부드럽게 잘 씹히더라고요. 막국수의 경우 냉면과 다르게 세게 씹지 않아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데 송원막국수는 다른 곳보다 더 면이 부드러운 것 같아요.

막국수 대짜의 사진이에요. 1,000원만 더 추가하면 이렇게 두 배의 막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 한눈에 봐도 양이 상당하죠? 평소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도 저렴한 가격에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식당이에요.

가평 자라섬을 여행하는 김에 평소에 자주 방문하던 막국수 맛집 송원막국수를 다녀왔어요. 가평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답게 여전히 좋은 맛을 유지 중이었어요. 유명 만화 식객에도 소개되었고 가평 현지인이 사랑하는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이미 유명한 맛집이에요.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는데 저녁에 방문하니 한산해서 너무 좋았네요.

방문한지 얼마 되지 않는데도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들 정도로 좋았어요. 가평을 방문하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