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민락수변공원 1번 진, 출입로 옹벽 정비 사업이

드디어 완료되었어요.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한 태풍 한남노 피해 복구 마지막 사업으로

당시 태풍으로 민락수변공원 대부분의 시설물이 소실되었는데요.

이에 피해 복구를 위한 종합적인 경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옹벽은 디자인 콘크리트 패널을 사용해

물결과 바람을 형상화했다고 해요.

1번 진, 출입로로 들어서면 오른쪽 벽에 김양수 '꽃'

경사로 하부에는 박치성 '봄이에게' 시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태풍 피해 복구 사업에는 호안 계단 및 돌다리 복구, 외벽 보수,

산책로 바닥공사, 화단 정비, 경관 조명 보수, 야외무대 보수,

지압판 철거, 자바라 문 설치, 차수문 제작, 그늘막 도색 및 기둥 보강,

계단 설치, 옹벽 정비 등 총 19개 사업이 이루어졌다고 해요.

눈에 띄는 건 진, 출입로였습니다.

5개의 게이트가 있는데 색과 디자인이 다 달라요.

2번 게이트는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었어요.

사자가 그려져 있고요.

3번 게이트는 보라색 배경에 고양이가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4번 게이트는 초록색 바탕에 강아지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5번 게이트는 파란색 바탕에 북극곰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 게이트에는 어떤 그림이 있을까?' 궁금해서 걸었더니

어느새 민락수변공원 끝까지 걸었어요.

산책로로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서 좋은 것 같아요.

옹벽 중간에는 이렇게 글이 적혀 있더라고요.

정비된 화단에 있는 식물들도 예쁩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민락수변공원이에요.

바닥에 이렇게 스타트~ 문구로 시작해서

몇 미터 걸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당신과 함께, 걷기 좋은 날 등 문구도 있고요.

옹벽 바깥에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민락수변공원은 바다와 가깝게 있는 만큼

안전 대비 표지판과 인명구조함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민락 수변공원은 금연, 금주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상설 공연 열립니다.

산책도 하고~ 공연도 보고~

걷기 좋은 봄~

달라진 민락수변공원에 방문해 보세요!

[수영구 SNS 서포터즈 권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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