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부산시에서 유일하게 법정공단으로 지정된 이후 오랜세월동안 부산의 중추 산업단지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신평장림산업단지>. 점차 늘어나는 인구와 이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대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내고, 특히 부산원도심의 확장으로 인해 점차 밀려나던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의 명맥을 이어가는 등 지역의 색깔을 잊지않기 위한 방안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40년에 이르는 공단의 유구한 역사는 한편으로는 오래된 산단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로인한 낙후된 공단 설비와 지역 노동자분들의 근로환경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올해 4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구> 후보지로 선정되어, 내년인 2024년부터 점진적으로 '협업화단지 조성' 및 미래를 위햔 '창업기업 지원사업'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

<다대동 방면>

부산원도심을 중심으로 주거지역 확대 및 주요시설의 이전 등이 모색되던 1980년대. 이러한 도심구조의 확장은 도심내 거주하는 부산시민들의 보다 나은 주거환경 제공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통한 도시인프라의 개선을 위해, 부산항 인근에 조성된 공장과 도심내 산재해가 있을 '공해 유발 업체'등을 집단화 하기위한 ' 국가지정 산업단지를 출범하게 되는데요.

<다대동 방면>

1980년 도시계획이 승인된 이후 1990년 6월 30일에 조성 완료된 <신평장림산업단지>는, 그간 도시오염의 주범으로 오인되어왔던 염색, 피혁, 도금 등의 공해를 유발하는 업체의 이주를 통한 도시거주지역 재정비의 발판이 됐으며 공단의 노동자들의 생활여건을 고려한 기업환경조성, 산업기능의 재배치, 산업 지원기능 등의 과정을 통해, '부산산업구조의 재정립'을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신평장림산업단지 사거리 방면>

하지만 4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운영되어온 <신평장림산업단지>는, 오랜기간동안 낙후된 시설과 변화한 산업구조로 인해 '노후산업단지'라는 오명을 쓸 수 밖에 없었는데요.

부산 사하구청은 지역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발판을 마련하고자,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지구' 후보지에 신청해 지난 4월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고요. 이를 통해 2024년부터 3년간 총액 2,946억원의 산업비가 투자되어 경쟁력 강화지구 산업 계획을 통한

◽ 휴폐업 공장리모델링 사업

◽ 스마트공장 구축

◽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

◽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의 총 21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젊은 공단! 창업기업지원!

<서부산 SK V1 공사현장>

하단대학가를 중심으로한 젊음의 열기와 패기가 가득한 부산 사하구. 이러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역출신의 청년창업주들을 지원하고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업체들의 협업과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운영할 계획인데요.

<13호실 매입 및 임대예정>

현재 신펑동 520번지 일원에 건립중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의해 조성중인 지식산업센터 '서부산 SK-V1'에 총 13호실을 매입 후 주변시세의 70%에 준하는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기업 등에 사업부지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이를통해 노후부지의 환경개선을 통한 공단이미지 개선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어갈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창업주들을 지원하고 성장시킴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산업구조 융성의 시발점이 될 예정입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소통

<사하구 근로자 종합복지관>

공장의 폐업 혹은 이전으로 인해 방치되는 폐공장 부지는, 쓰레기투기로 인한 공해문제와 깨진창문효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범죄우발지역으로도 낙인찍히며 공단 전체의 이미지 실추함에 시민들의 외면을 받으며 유휴부지로 남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많은 지자체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며 보다 의미있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미술관', '카페', '서점', '복지시설'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을 건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홍티아트센터>

<홍티예술촌>

<신평장림산업단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구>의 선정을 통해 부산시민분들이 다시금 찾고싶은 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지역출신의 신진작가의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미술시장의 저변확대 효과와 시민분들의 미술전시관람 기회 제공을 통한 일상의 활력을 제공해드리고있는 '홍티예술촌'과 '홍티아트센터'와 같은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고요.

<'장림항-레인보우 브릿지' 착공>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부네치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장림항>. 하지만 안타깝게도 질병의 확산으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들며 크나큰 위기를 겪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림항>이 위치하고있는 <신평장림산업단지>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구>선정을 통한 변화의 바람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고요. 그리고 최근에 '장림포구문화촌'과 '장림포구 맛술거리'를 잇는 <레인보우 브릿지>가 착공하면서, <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한 장림포구의 명소화 및 어촌뉴딜사업 효과의 촉진제가 되어줄 것으로 예상되고있어 지역관광업계의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제6기 사하구 SNS서포터즈분께서 작성하신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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