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양누리길 제11코스 송강누리길을 걷다
고양누리길 제11코스 송강누리길은 북한산과 공릉천이 만나는 자연 속 조용한 산책길입니다. 특히 공릉천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눈에 띕니다.
🌲 고양누리길 제11코스🌲

제 11코스 송강누리길 풍광이 아름다운 하천변 메타세콰이어 길! 북한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인 공릉천 물줄기를 따라 걷는 평화로운 길이다. 쥬쥬테마동물원에서 출발해 공릉천 원당교를 지나면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가 장관을 이루는 가로수길을 걸을 수 있다. 공릉천 물길과 전원마을을 따라 걷다보면 조선조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정철 선생이 시를 지었던 송강마을과 월산대군사당을 볼 수 있다 코스안내 코스 쥬쥬테마동물원 ▶ 원당교 ▶ 메타세콰이어길 ▶ 송강문학관 ▶ 월산대군사당 거리 총 6.6km 소요시간 약 1시간 40분 교통정보 테마파크 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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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걸은 구간은 신원교에서 시작해 송강시비공원, 메타세쿼이아길까지 이어집니다. 신원교에 도착했을 때 맑은 공기와 공릉천의 잔잔한 물소리가 들렸습니다. 공릉천은 산에서 내려온 물이 도심을 지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주변 산책로와 공원이 잘 정비되어 걷기에 편안했습니다.
신원교에서 조금 걷다 보면 송강시비공원이 나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가사문학가 송강 정철 선생을 기리는 곳입니다. 그가 이 지역 자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걷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송강시비공원을 지나 걷다 보면 공릉천 옆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물은 천천히 흐르고 주변에는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그늘이 생깁니다. 새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잎소리가 조용히 들렸고, 길가에는 야생화도 피어 있었습니다. 자연과 물길이 어우러진 평범한 풍경 속에서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날 햇살이 고르게 비추어 산책하는 시민들도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공릉천의 맑은 물줄기와 주변 전원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어우러져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한적한 풍경이었습니다.
걷는 동안 야생화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며 경치를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도 많아 이 길이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는 공간임을 느꼈습니다.
이 코스는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역사와 자연, 문학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송강 정철 선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송강마을과 월산대군사당도 가까우니 시간이 된다면 함께 둘러보길 권합니다.
이번 송강누리길 산책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역사, 문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주말이나 휴일,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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