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날의 풍경

공주 마곡사

공주 마곡사는 봄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알려져있지만 틀렸습니다. 마곡사는 봄,여름,가을,겨울 다 멋진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언제 방문해도 늘 아름다운 곳이죠. 가을에는 처음 방문해봤는데, 조금 늦어서 잎들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그마저도 멋졌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공주 마곡사의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알록달록한 잎들이 가지에서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이 남아있는데요. 그 덕분에 가지 뒤의 마곡사 풍경이 조금 더 선명하게 나올 수 있었네요. 마곡사 앞으로 흐르는 계곡물은 늘 풍부하고, 주변을 감싼 산도 늘 울창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죠. 식당가가 있는 초입부터 천천히 걸으면서 계곡 길 따라 설치된 데크길을 걷는 것도 힐링이고, 사찰이 목적이시라면 바로 앞에 주차장까지 차를 끌고 오셔도 됩니다.

원래는 입장료가 있었는데, 지금은 입장료도 없으니 더 좋죠.

​입구쪽에는 단풍이 남아있어 선명한 붉은 빛의 단풍 풍경을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천년고찰 마곡사의 가을풍경 정말 멋지지요? 마치 한폭의 그림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멋졌습니다.

​템플스테이를 하는 건물 뒤편으로 작은 사당같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정확히 뭐지는 모르지만 산 속에 숨어있는 작은 건물이 멋스러워 한컷 남겨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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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점지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대웅보전입니다. 싸리나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네요. 2층으로 된 대웅보전의 웅장함이 언제봐도 멋집니다. 사진의 왼쪽편으로 내려가면 바로 계곡으로 연결되어서 여름에 방문했을 때에도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대광보전의 모습입니다. 방문했을 때에 국화가 곳곳에 놓여있었는데, 그 풍경 또한 멋지네요.

마곡사 앞으로는 수량이 풍부한 계곡물이 흐르는데요. 그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계곡 아래에 돌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건너볼 수도 있는데,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위험해서 폐쇄합니다. 그때는 사진의 돌다리를 건너면 되겠지요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는 마곡사의 계곡. 한여름에 대웅보전 쪽 계곡물에서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

마곡사는 주차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초입에 주차를 하고 30분은 걸어들어와야 해서 접근성이 그닥 좋은 사찰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코앞까지 차를 타고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죠. 그래서 더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어서 성당,교회,절 다 다닙니다. 그 중에서도 언제 가도 마음이 편해지고 좋은 장소들이 몇곳 있어서 생각이 많아질 때면 들르는데요. 공주 마곡사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데, 이번에는 멋진 가을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곧 눈이 내린 설경도 참 멋지겠죠? 공주 마곡사에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곡사

위치 : 충남 공주시 마곡사로 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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