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수국길 무료관람, 안덕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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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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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제주도 곳곳이 아름다운 수국으로 물들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서귀포 안덕면사무소에서 안덕면 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약 1km 남짓한 수국길은 도민들이 즐겨 찾는

숨은 수국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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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꽃길이라

더욱 매력적인 이 길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수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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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안덕면사무소에도 가능하지만

6월에는 늘 만차로 붐벼서 저희는 조금 밑에 있는

안덕면 운동장 옆 무료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올라오는게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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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고 곳곳에 만개한 꽃나무도 있는데요

6월 중순이 되면 수채화처럼 펼쳐진 파랑,보라,흰색 수국으로

다 채워질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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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찍으러 오기 좋은 사진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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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체도 전체적으로 평탄한 편이고 도로폭도 넓어서

천천히 남녀노소 누구나 천천히 걸으며 수국을 보실 수 있는

길인데요. 도심속 관광지에서 만나는 꽃길과는 달리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꽃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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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동안 마을 어르신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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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색이 지역별 토양의 성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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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화산섬이죠.

한라산을 중심으로 섬의 땅 대부분이

현무암질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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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양 자체가 화산재가 풍화되어 생긴 산성 화산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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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토양은 배수가 잘 되어 알칼리성 미네랄이

씻겨 내려가고 산성화가 쉽게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유기물 또한 풍부해서 산성화를 촉진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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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산성 토양은 알루미늄 흡수를 도우며 이는

파란색 색소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제주에는

파란 수국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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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알칼리성 토양이 있는 지역은 분홍 수국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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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과 함께하는 행사도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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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3(금)~14(토)

10:00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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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사무소 일원에서 지역주민이 펼치는

버스킹 등 각종 공연과 플리마켓, 체험부스,

어린이 사생대화, 곶자왈 탐방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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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수국 보고 헌혈로 따뜻한 마음도 나누는

아름다운 6월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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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올해 제주 수국은 5월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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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잘 드는 남원쪽은 벌써 만개한 동네도 있었지만

안덕면사무소 수국길에서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그런 풍성하게 만개한 꽃길의 모습은

6월 중순부터 말까지 보실 수 있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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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기준으로 이제 막 싱그럽게 개화하고 있어서

곳곳에서 사진찍기 좋았는데

6월 15일 이후에는 더욱 만개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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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7월 초에서 중순이면 아쉽게도

수국 시즌이 끝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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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남쪽의 온화한 기후 덕분에

다른 지역에 비해 수국 시즌이 긴 편입니다.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 사이에 화려한 꽃구경 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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