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새마을공원에서 만나는 고창의 어제와 오늘

고창 새마을공원에서 만나는

고창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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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은 1970년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으로,

근면, 자조, 협동을 내세웠던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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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서

지역 공동체의 자립과 협동,

그리고 근면함을 강조했던

풀뿌리 민간운동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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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는 시민들의 편한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는

새마을 공원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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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자고등학교 옆에 자리한 이 공원은

365일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역사교육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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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객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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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는 국가유공자우선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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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우선주차는

국가를 위해 희생 및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주차공간으로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하는

국가보훈등록증이나 확인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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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새마을공원에는

한말 의병장 박도경 추모비와

파리장서 기념비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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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경 의병장은 모양성 무기고 습격,

포사대장 활동 등으로 항일 투쟁을 벌이다

1910년 옥중 자결했고,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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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리장서 기념비는 1919년 파리평화회의에

독립 청원을 보낸 고창 출신 유림 4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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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는 고창 출신 위인들의

기념비와 동상이 세워져 있어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고창의

역사와 인물들을 하나하나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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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물의 삶과 업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새마을공원은 휴식과 함께 고창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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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공원 내부는

정원과 정돈된 산책길 덕분에

힐링 산책지로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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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원에 들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벚나무길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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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연분홍 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탱글탱글한 버찌가 가득 맺혀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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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따라 조용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계단으로 이어지며,

시야가 탁 트인 언덕 위에 새마을 정신탑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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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가운데 우뚝 솟은 새마을정신탑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탑은 1970년대 박정희 정부 주도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핵심 가치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한국 농촌 근대화의 상징이자

지역사회 개발 운동의 출발점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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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새마을공원은 대형 공원처럼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정돈된 정원과 나무 그늘,

벤치와 정자 등 소소한 쉼의 공간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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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이 탁 트이고 공기도

한층 더 맑게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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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언덕 끝자락에는 흔들 그네가

고창읍내를 향해 설치되어 있어

앉아서 가볍게 사색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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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풍경이 어우러지는 공간은

잠시 멈춰 앉아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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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가장자리에는 산책로와

운동기구들이 있는 체력단련 공간이 있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을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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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부는 안전하게 CCTV로 관리 중이며

비상벨도 있어 저녁시간 산책도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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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새마을공원은 고창의 역사와 정신,

인물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고창 출신 인물들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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