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일 전
[우리동네 이모저모] 벽에 그려진 이야기를 따라 걸어 본 고아리 벽화투어~
고령군의 조용한 마을 고아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예쁜 벽화들이 골목골목에 숨어 있는
'작은 갤러리' 같은 동네입니다.
고아리 마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알록달록 벽화 속 이야기는
고령의 지산동 유네스코 세계 유산의 가야고분군도 볼 수 있고
전통과 사람들의 따뜻한 일상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은... 가급적 야외활동은 피하시는게 좋겠죠..
벽화마다 담긴 이야기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런 매력적인 곳이라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아리 벽화는 단순히 벽화를 감상하는 곳을 넘어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에겐 향수를,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가족단위 한번쯤 둘러보기 아주 좋습니다.
추억을 담는 공간으로 마치 어릴 적 고향 마을을 다시 찾은 듯한 정겨움 속에서
작지만 깊은 감동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포토존이 따로 필요없을만큼 벽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찍기에도 딱 좋고 계절마다 조금씩 바뀌는 벽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 속 풍경이 실제 마을과 자연스럽게 어우려져 더 큰 감동을 주고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고령군 고아리 이 마을에서는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것 같고 조용하고 따뜻한 시골 풍경속에서 잠시 쉬어가는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캐릭터 찾기 놀이도 되고 어르신들과 오면 옛 시절 이야기꽃이 피어나며 계절의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문득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 갔던 기억이 떠오르고 좁은 골목 사이에 햇살이 내려앉고, 담장 너머로 고개를 내민 호박잎, 마당어 널린 고추와 함께 어른들이 나무 그늘 아래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그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듯합니다.
이곳은 누구든지 잠시 머물며 숨을 고를 수 있는 자연속 미술관 같은 마을입니다.
길을 걷다가 잠시 멈춰 서서 벽화를 바라보면 마치 그림 속 계절 풍경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특히 꽃이 활짝 피어난 그림은 복잡한 도시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해줍니다.
벽화 속에는 고령군의 귀여운 캐릭터도 곳곳에 숨어 있어 찾는 재미가 있고 고령의 특산품인 고령딸기도 정겹게 그려져 있어 마을의 정체성과 자부심도 느끼고 고령의 맛과 멋이 벽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합니다.
편한 운동화는 필수로 마을 골목을 걸으며 카메라 혹은 스마트 폰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조용해서 여유롭게 벽화를 즐길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이곳을 찾게 되었을 때 그날의 대화, 웃음, 사진들이 떠오르는 특별한 장소로 고아리 벽화마을은 지금 이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주는 추억의 마을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성껏 그려져 마치 시간여행을 하듯 자연속을 걷는 기분이 들고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동이 가능해 전세대가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새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려오는 이곳은 그 자체가 힐링이 되고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바로 자연의 모습으로
마을과 자연 벽화가 어우러진 마음 깊은 곳을 다독여주는 '쉼표' 같은 곳입니다.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아리 벽화고분 모형관'도 빼 놓을 수 없는 곳으로 가야시대의 고분을 모형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이곳은 과거의 시간여행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자연, 역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고령 고아리 조용하고 따뜻한
시골마을 정취 속에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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