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시간 전
[해랑]해운대 지구환경한마당 아이와 함께 환경그림대회 참가 후기
지난 6월 15일, 해운대에서 열린 <2025 해운대 지구환경한마당>에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여하게 된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라서 그런지, 아이도 익숙하고 기대 가득한 얼굴로 행사장에 들어섰답니다.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는 해운대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 있는 주제로 진행되었어습니다.작년보다 더 성장한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환경 문제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모습이 무척 기특하고 뿌듯했답니다.
환경 그림 대회 외에도 현장에서는 환경 OX 퀴즈, 생태 다양성 탐사, 체험 부스,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하루 종일 즐길 거리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들이 정말 알차고 재밌어서, 교육적이면서도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날 가장 기대했던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여했던 순간들을 중심으로, 저희 가족의 생생한 체험 후기를 공유해 볼게요!
2025 해운대 지구환경한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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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 13:00 APEC나루공원 중앙광장 |
저희는 사전 신청을 통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토요일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혹시 행사가 취소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다음 날인 일요일엔 햇볕이 쨍쨍! 맑은 날씨 덕분에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답니다.
행사는 이렇게 진행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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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지구환경마당행사(환경퀴즈대회 후 부스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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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 16:00 환경그림대회 참여자 확인, 도화지 및 신청서 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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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그림대회 개인지참 : 화지 제외한 그림도구 ※올해는 기념품으로 돗자리를 배부해 주셨습니다. |
행사 당일, 일찍 도착해 APEC 나루공원 중앙광장에 자리를 펴고 있는 가족들이 이미 많이 보이더라고요. 돗자리 펴고 준비물 챙기며 대회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모두가 이날을 얼마나 기대했는지 느껴졌습니다.
저희 가족도 그 분위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고, 대회 시작을 기다렸답니다.
환경OX퀴즈대회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가 시작되기 전, 축하공연과 환경 OX 퀴즈 대회가 열렸답니다.
햇볕이 꽤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아이들도 문제에 귀 기울이며 손을 번쩍 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3시 20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화지 배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도화지와 함께 참가 신청서, 그리고 참가자가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이 적힌 안내문도 함께 나눠주셨답니다.
❗ 도화지를 받을 때 중요한 점들이 있었는데요, 도화지 뒷면에 있는 ‘검인날’을 꼭 확인해야 해야 하며, 없는 것은 무효처리 된답니다. 혹시 그림을 그리다 실수하거나 다시 그리고 싶은 경우에는, 오후 3시 30분까지 도화지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 제출 마감 시간은 오후 4시,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이어서 넉넉한 시간 안에 체험부스도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 궁금해하실 수상작 발표는 6월 27일 금요일 오후 2시,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와 개별 문자 발송으로 안내된다고 해요.
수상은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동상 2명, 입선 다수로 진행되고, 상장은 7월 11일까지 각 학교로 전달된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한 번 참가해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아이도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본격적인 밑그림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참가했을 때보다 훨씬 집중력 있게 주제를 떠올리고, 어떤 그림을 그릴지 스스로 구상하는 모습이 대견했답니다.
지구환경한마당
체험부스
첫째 아이가 그림에 집중하는 동안, 유치원생인 동생은 주변 체험 부스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 버려진 종이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이 특히 인상 깊었는데요, 과자 상자나 남는 종이들을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참 신선하고 놀라웠답니다.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싶을 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컵상추로 만드는 미니 키친가든 체험은 행사에서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습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해 나만의 상추를 직접 키우는 재미가 컸고,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했답니다.
작은 컵 속에서 자라나는 초록잎을 보며 환경 보호와 식물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미안하데이, 지구야> 코너는 쓰레기, 환경오염, 재활용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며, 직접 손으로 글을 자유롭게 쓰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깊게 갖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친환경 수족관 만들기도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체험부스였습니다.
나눠쓰는
벼룩시장
2025 해운대 지구환경한마당에서는 중고 의류, 학용품, 장난감, 도서 등 다양한 물품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벼룩시장도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벼룩시장에는 나눔에 관심 있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온 물품들을 정성껏 진열해두었답니다.
의류부터 장난감, 도서까지 다양한 품목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흥미롭게 구경했고, 주고받는 따뜻한 마음이 현장 곳곳에 가득했답니다. 판매 금지 품목이 안내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집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들이 새로운 가치를 얻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벼룩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를 잘 마쳤습니다!
내년에도 지구환경한마당이 열린다면, 초등학생이 되는 둘째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도 저희 가족도 다시 한번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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