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평택시민기자단 I 무봉산에서 만난 여름 풍경
안녕하세요
평택시민기자단 6기 이원희입니다!
그렇게 뜨겁던 날씨가 이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조만간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겠지요. 그동안 덥다고 운동을 게을리했는데요. 평택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208미터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무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푸른 그늘을 만들어주어 상쾌한 산행이었습니다.
무봉산에 오르는 코스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요. 이번엔 무봉산 청소년 수련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만기사를 지나 가곡리로, 가곡리에서 무봉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만기사가 보이네요~
중간에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기다란 그네가 있어 그네를 타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습니다.
푸른 숲을 만끽하며 걷다 보니 이정표가 나왔는데요.
이곳에서 봉남리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산행길 중간쯤 생활체육시설과 원두막이 보이면 가곡리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길이 끊어진듯하지만 길을 건너 산속 계단으로 가면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벌써 밤송이가 영글었네요.
밤나무는 뜨거운 여름을 알차게 보냈나 봅니다.
무봉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누리장 나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누린내 나무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요.
잎과 줄기에서 동물의 누린내가 난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8~9월 꽃이 피면 향긋한 백합 향이 납니다.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인 '개여뀌'입니다.
산 중턱에선 호랑나비도 만났는데요. 산초나무에서 꿀을 빨고 있었습니다. 호랑나비는 산초나무의 테르펜이라는 물질을 축적해 방어력을 확보한답니다. 산초나무는 10월경에 열매가 붉게 익는데요. 열매는 매운맛을 내는 요리에도 쓰이고 기름을 만들어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답니다.
이 나무 이름은 무엇일까?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며 걷다 보니 어느덧 정산에 도착했네요.
정상에는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무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멀리 오산과 동탄이 보이고, 무봉산 정산에 설치되어 있는 망원경으로 보면 날씨 좋은 날엔 서울 잠실 123층 롯데빌딩도 보인답니다.
마음 시원하게 하는 정상 풍경을 감상하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했으니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무봉산에서 힐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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